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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락[關洛]~관란장[觀瀾章]~관랭광문전[官冷廣文氈]


관락[關洛]  관중(關中)과 낙양(洛陽). 송나라 때 이학이 흥성했던 곳. 관중(關中)의 장재(張載)와 낙양(洛陽)의 정호(程顥) 정이(程頤) 형제를 가리키는 말로, 송(宋) 나라의 이학가(理學家)를 뜻한다.

관락[關洛]  낙양(洛陽)의 정호(程顥)·정이(程頤) 형제와 복건(福建)위 주희(朱熹)를 가리키는 말로, 정주학(程朱學) 즉 성리학(性理學)을 뜻하는 말이다.

관락[關洛]  염락관민(濂洛關閩)의 준말로, 염계(濂溪)의 주돈이(周敦頤), 낙양(洛陽)의 정호(程顥)·정이(程頤) 형제, 관중(關中)의 장재(張載), 민중(閩中)의 주희(朱熹) 등 송대(宋代)의 성리학자들을 가리킨다.

관란장[觀瀾章]  맹자(孟子)가 도(道)의 근본이 있음을 말하는 데서 “물을 구경하는 데에 방도가 있으니, 반드시 그 급한 물결을 보아야 한다.[觀水有術 必觀其瀾]”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孟子 盡心上>

관랭광문[官冷廣文]  광문 선생(廣文先生)의 준말이다. 두보(杜甫)가 정건(鄭虔)을 광문 선생이라고 일컬으며 취시가(醉時歌)에서 “광문 선생 관직은 유독이나 쌀쌀하다.[廣文先生官獨冷]”라고 하였다.

관랭광문전[官冷廣文氈]  광문(廣文)은 당 현종(唐玄宗) 때의 문인으로 광문관 박사(廣文館博士)를 지낸 정건(鄭虔)을 가리키는데, 그는 일찍이 현종의 특별한 배려로 한직(閒職)이나마 광문관 박사가 되었으나, 몹시 빈한한 데다 술을 매우 즐겼으므로, 두보가 일찍이 장난삼아 그에게 준 ‘희간정광문……(戱簡鄭廣文……)’ 시에 “광문의 관사에 당도해서는, 당의 계단 밑에 말을 매놓았다가, 취하면 말을 타고 그냥 돌아가서, 자못 관장의 꾸지람을 들었네. 재주 명성은 삼십 년을 날렸으되, 빈객은 추워도 앉을 방석이 없네. 다행히도 소사업이 있어, 때때로 술값을 빌리는구려.[廣文到官舍 繫馬堂階下 醉則騎馬歸 頗遭官長罵 才名三十年 坐客寒無氈 賴有蘇司業 時時乞酒錢]”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전하여 매우 곤궁한 학사의 생활을 비유한 것이다. <杜少陵詩集 卷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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