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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선보인[觀善輔仁]~관선상장[觀善相長]~관섭[關涉]


관선[館選]  분관(分館), 즉 문과(文科) 급제자들을 승문원, 성균관, 교서관에 배치하는 인사 행정을 말하는데, 승문원의 괴원분관(槐院分館)을 으뜸으로 치고 성균관의 국자분관(國子分館)을 다음으로 여겼으며 교서관에 분관되는 것은 다들 꺼렸다.

관선보인[觀善輔仁]  관선(觀善)은 친구들끼리 서로 좋은 점을 보고 배우는 것을 말한다. 예기(禮記) 학기(學記)에 “대학의 교육 방법은 좋지 않은 생각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을 예(豫)라고 하고, 적절한 시기에 가르치는 것을 시(時)라 하고, 감당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가르치는 것을 손(孫)이라 하고, 서로 좋은 점을 보고 배우도록 하는 것을 마(摩)라고 한다.”고 한 데서 나온 말이다. 보인(輔仁)은 벗을 통해서 자신의 인격을 수양한다는 뜻으로 “군자는 학문으로써 벗을 모으고, 벗으로써 인을 돕는다.[君子 以文會友 以友輔仁]”는 증자(曾子)의 말에서 나온 것이다. <論語 顔淵>

관선상장[觀善相長]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다는 뜻으로, 모두 예기(禮記) 학기(學記)에 나오는 말이다. 관선은 “서로 관찰하여 착해지도록 인도하는 것을 ‘마’라고 한다.[相觀而善之謂磨]”고 한 데서, 상장은 “가르치고 배우면서 서로 진보한다.[敎學相長]”고 한 것에서 나왔다.

관선홍[貫船虹]  송나라 미원장(米元章)이 이름난 서화(書畵)를 많이 모았는데, 그것을 배에다 싣고 강으로 가니 밤에 광채가 뻗치었는데, 사람들이 미가홍월선(米家虹月船)이라 일컬었다. <宋史 卷444 米芾列傳>

관섬[關陝]  섬서(陝西) 지역을 말한다. 섬서의 옛 이름이 관중(關中)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칭한 것이다.

관섭[關涉]  사물에 관계하고 참섭하는 일일이다. 간섭(干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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