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의이불요[光矣而不燿] 안으로 빛이 갖추어져 있어도 밖으로 번쩍거리지 아니함. 노자(老子) 제58장에서 “빛이 있지만 번쩍거리지 않는다.[光而不燿]”고 한 구절이 있고, 제4장의 “빛을 누그러뜨려 세속과 함께한다.[和其光 同其塵]”고 한 구절도 비슷한 의미이다.
광이부직[狂而不直] 논어(論語) 태백(泰伯)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광(狂)이면서도 곧지 못하며, 무지(無知)하면서도 근후(謹厚)하지 못하며, 무능(無能)하면서도 신실(信實)하지 못한 사람을 나는 모르겠다.[子曰: 狂而不直, 侗而不愿, 悾悾而不信, 吾不知之矣.]”라고 하였다.
광이불신[狂而不信] 상식에서 벗어난 것으로 여겨져 믿을 수가 없음을 이른다.
광인나득상사문[匡人那得喪斯文] 논어(論語) 자한(子罕)에 “양호(陽虎)가 일찍이 광 땅의 사람에게 포학한 짓을 하였는데, 공자의 모습이 양호처럼 생겼기 때문에 광 땅의 사람들이 공자를 포위하고 해치려 하였다. 공자가 말하기를, ‘하늘이 우리 유도(儒道)를 해치려고 하지 않을 경우 광 땅의 사람들이 나에게 어찌하겠는가.’”라 하였는데 그 주에 ‘이는 반드시 광 땅의 사람들이 천리를 어기고 자신을 해치지 못할 것이라는 뜻이다.’라 하였다.
광일[曠日] 오랜 시일. 종일.
광일미구[曠日彌久] 오랫동안 쓸데없이 세월만 보낸다는 뜻이다.
광일지구[曠日持久] 세월을 헛되이 오랫동안 보낸다. 긴 세월을 보내고 나니 헛되이 세월만 지났다는 말로 쓰인다. 그냥, 긴 시간을 보냈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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