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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격[矯激]~교경면복[喬卿冕服]~교경상미[交頸相靡]~교계치수[較計錙銖]


교격[矯激]  짐짓 정직한 체함. 또는 일부러 보통과 다른 행동을 함. 교정(矯正)하고 격려함. 정직을 가장하는 행동을 이른다.

교격[膠鬲]  본래 은(殷)나라의 사람이었으나, 은나라를 떠나 주(周)나라 무왕(武王)을 섬겨 은나라를 멸망시키고 주나라를 건국시켰다.

교격[膠鬲]  은(殷)나라의 현인이다. 은 말기에 세상이 어지러워지자, 은둔하여 물고기와 소금을 팔며 생활하였는데, 뒤에 주 문왕(周文王)이 알아보고 신하로 등용되었다. <史記 管晏列傳> <孟子 告子下, 盡心下>

교경면복[喬卿冕服]  교경은 후한 때 곽하(郭賀)의 자이다. 곽하가 일찍이 형주자사(荊州刺史)로 나가서 대단히 선정(善政)을 베 푼 결과 백성들이 노래를 불러 찬송하기까지 하였으므로, 현종(顯宗)이 순수차 그 곳에 이르러 그 광경을 보고 대단히 차탄(嗟歎)한 나머지, 그에게 삼공복(三公服)과 면류관(冕旒冠)을 하사하면서, 특별히 그에게 부(部)를 순행할 적에는 수레의 장막을 제거하여 백성들로 하여금 그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도록 하게 했던 데서 온 말이다. <後漢書 卷二十六>

교경상미[交頸相靡]  목을 대고 서로 비벼 댐. 교경(交頸)은 목을 교차시킨다는 뜻이고 미(靡)는 비빈다는 의미다. 비벼 대는 것은 서로 친한 감정을 표시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靡(미)자가 ‘서로 사랑한다.’, ‘서로 우호하다.’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장자(莊子) 제9편 마제(馬蹄)에 “무릇 말은 평평한 땅에서 살면서 풀을 뜯어 먹고 물을 마시며, 기쁘면 목을 대고 서로 비벼 대고, 성나면 등을 지고 서로 걷어찬다.[夫馬 陸居則食草飮水 喜則交頸相靡 怒則分背相踶]”고 하였다.

교계[交界]  두 지역이 서로 인접함. 땅의 경계가 서로 맞닿은 지경을 이른다. 접경(接境).

교계치수[較計錙銖]  소소한 비용을 비교하고 따짐을 이른다. 교계(較計)는 서로 견주어 따져 보고 살핌을 이르고, 치수(錙銖)는 아주 가벼운 무게를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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