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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갈[轇輵]~교강유이탄토[校剛柔而呑吐]~교객[鮫客]~교건[驕蹇]


교갈[轇輵]  거마(車馬)가 어지럽게 달리는 시끄러운 모양. 검극(劍戟)의 모양. 뒤섞여 어지러움. 이리저리 뒤엉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모양. 방안이 어둑하고 인기척이 없는 모양. 멀고 긴 모양.

교갈[轇轕]  수레바퀴가 어지러이 돌아가는 모양이다. 학봉(鶴峰) 김성일(金誠一)의 시 감흥(感興)에 “이의가 조화 기틀 운용을 함에 돌고 돌아 멈추어질 때가 없다네.[二儀運元化 轇轕無停機]”라고 하였다. 여기서는 쉼 없이 돌아가는 운명을 뜻하는 말로 쓰였다.

교강유이탄토[校剛柔而呑吐]  시경(詩經)에 “강(剛)이라고 토해 내고, 부드러운 것이라고 삼키지 않는다.”는 구절이 있다.

교객[鮫客]  교객은 교인(鮫人)과 같은 뜻으로, 전설에 의하면, 남해(南海)에는 교인이 있어 고기처럼 물속에 살면서 끊임없이 길쌈을 하고, 울기만 하면 구슬 눈물을 쏟아내는데, 그가 일찍이 물 밖에 나와 인가(人家)에 우거하다가 그가 떠날 무렵에 주인이 구슬을 요청하자, 울어서 구슬을 쟁반 가득히 받아 주인에게 주었다고 한다. <博物志 卷9>

교거[鮫居]  교인(鮫人)이 사는 곳이다. 박물지(博物志) 권9에 “남해(南海)의 밖에 교인이 물고기처럼 물속에서 살면서 항상 길쌈을 하다가 물속에서 나와 여러 날 인가(人家)에 머물러 비단을 팔았다. 교인이 떠나기 전에 주인에게 그릇 하나를 달라고 하고서는 눈물을 흘리자 구슬이 되었는데, 그 구슬이 그릇에 가득 차자 주인에게 주고 떠났다.”라고 하였다.

교거[攪車]  목화씨를 바르는 기구. 씨아라고 한다. 면화의 종자를 제거하는 기구이다.

교거연노[絞車連弩]  교거(絞車)는 무거운 것을 드는 기구이고, 연노(連弩)는 화살을 연발로 쏠 수 있는 기구이다.

교건[驕蹇]  교방(驕放). 교만하고 방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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