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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굴진보[鮫窟珍寶]~교궁[鮫宮]~교궁주[蛟宮珠]~교귀[交龜]


교구종사[郊丘宗社]  교구(郊丘)는 임금이 하늘에 제사하는 곳, 종사(宗社)는 종묘와 사직단인데 종묘는 임금의 선조를 제사하는 곳이고, 사직단은 임금이 백성을 위하여 땅 귀신과 곡식 귀신에게 제사하는 곳이다.

교굴진보[鮫窟珍寶]  교인(鮫人)의 굴에 보관된 진기한 구슬이라는 뜻이다. 교인은 남해(南海)의 물속에서 물고기처럼 살면서 끊임없이 길쌈을 하는데, 비단 짜는 솜씨가 아주 뛰어났으며, 울면 그 눈물이 구슬로 변하곤 하였다. 가끔씩 물 밖으로 나와 인가(人家)에 임시로 머물면서 비단을 팔곤 했는데, 돌아갈 때는 눈물을 흘려 쟁반 가득히 구슬을 받아 주인에게 사례했다는 고사가 있다. <博物志 卷2>

교궁[鮫宮]  교궁은 눈물마다 주옥(珠玉)으로 변한다는 교인(鮫人), 즉 일종의 인어(人魚)가 산다는 바다 속의 집을 말한다.

교궁[鮫宮]  교인(鮫人)이라고 하는 인어처럼 생긴 괴인이 사는 집이다.

교궁[蛟宮]  용궁(龍宮)과 같은 뜻으로, 전하여 대강(大江), 대해(大海)의 뜻으로 쓰인다.

교궁[郊宮]  임금이 희생(犧牲)을 잡아 하늘과 땅에 제사를 올리는 곳을 말한다.

교궁[校宮]  향교(鄕校)를 가리킨다.

교궁주[蛟宮珠]  교궁은 교인(鮫人)이 사는 집을 말하는데, 교인이 울면 눈에서 구슬이 쏟아져 나온다는 고사에서, 전하여 주옥 같은 시문(詩文)을 뜻하기도 한다.

교귀[交龜]  관리(官吏)가 귀형(龜形)으로 된 관인(官印)을 후임자(後任者)에게 넘겨주는 것을 이른 말로, 즉 직무를 인계하는 것을 의미한다.

교귀[交龜]  귀인(龜印) 즉 관인(官印)을 인수인계한다는 말로, 지방 수령에서 교체되어 조정에 돌아올 것이라는 뜻이다.

교귀[交龜]  감사(監司), 수군통제사, 병마절도사가 바뀔 때에 발병부(發兵符)나 인신(印信) 따위를 넘겨주고 받던 일을 이른다.

교규[蛟虯]  교룡(蛟龍)과 규룡(虯龍)을 합칭한 말인데, 또한 온갖 수족(水族)의 범칭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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