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루[鮫人淚] 구슬 같이 이름다움을 뜻한다. 교인은 물속에 사는 인어(人魚)인데, 그는 쉴새없이 베를 짜고, 울기도 잘하여 울기만 하면 눈에서 구슬이 나온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교인육폭소[鮫人六幅素] 남해(南海)에 사는 괴상한 인어(人魚)가 눈물[淚]로 짜낸 하얀 비단으로, 옷을 지어 입으면 물 속에 들어가도 젖지 않는다고 한다. <述異記>
교인지실[蛟人之室] 강호(江湖)를 이른 말이다.
교인팽어[校人烹魚] 교인(校人)은 옛날에 못을 주관하던 소리(小吏)이다. 춘추 시대 정(鄭)나라 대부(大夫) 자산(子産)에게 일찍이 산 물고기를 바친 자가 있어, 자산이 교인으로 하여금 이 물고기를 못에 놓아기르게 했는데, 교인이 가서 삶아 먹고는 복명하기를 “처음에 고기를 놓아주자 지친 모습을 보이더니, 조금 뒤에는 지친 기운이 조금 풀려서 멀리 쑥 들어가더이다.[始舍之, 圉圉焉, 少則洋洋焉, 攸然而逝.]”라고 하자, 자산이 말하기를 “제 살 곳을 얻었구나, 제 살 곳을 얻었구나.[得其所哉! 得其所哉!]”라고 하므로, 교인이 나와서 말하기를 “누가 자산을 지혜롭다 말하는가. 내가 이미 고기를 삶아 먹었는데, 자산이 ‘제 살 곳을 얻었구나, 제 살 곳을 얻었구나.’라고 하는구려.[孰謂子産智? 予其烹而食之, 曰: 得其所哉! 得其所哉!]”라고 했다는 데서 온 말이다. <孟子 萬章上>
교인헌기진[鮫人獻奇珍] 교인(鮫人)은 전설상의 인어(人魚)이다. 진(晉)나라 사람 장화(張華)가 지은 박물지(博物志)에 “남해 밖의 교인이 물고기처럼 물속에서 살면서 항상 길쌈을 하다가 물속에서 나와 여러 날 인가(人家)에 머물며 비단을 팔았다. 교인이 떠나기 전에 주인에게 그릇 하나를 달라고 하여 눈물을 흘리자 눈물이 구슬이 되어 그릇에 가득 차니 주고 떠났다.”라고 하였다.
교임[校任] 교수(敎授)・훈도(訓導) 등 향교 관원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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