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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강풍[九歌江楓]~구가개귀순[謳歌皆歸舜]~구가구변[九歌九辯]


구가[九歌]  구공(九功)의 덕을 노래한 것이다.

구가[九歌]  고대의 악곡으로, 우(禹) 임금 때의 음악이라고 전한다. 또는 각종의 악곡을 범범하게 지칭하기도 한다.

구가[九歌]  굴원(屈原)이 지은 초사(楚辭)의 편명(篇名)이다. 굴원(屈原)이 참소로 인하여 조정에서 쫓겨난 뒤에, 민간에서 여러 귀신에게 제사 지내며 부르는 노래를 가공하여, 충군애국(忠君愛國)의 뜻을 부친 시가이다. 모두 11편인데 곧 동황태일(東皇太一)・운중군(雲中君)・상군(湘君)・상부인(湘夫人)・대사명(大司命)・소사명(少司命)・동군(東軍)・하백(河伯)・산귀(山鬼)・국상(國殤)・예혼(禮魂)으로 되어 있다. 구가라고 말한 것은 신(神)이 아홉 종류가 있는 때문인데, 11편 가운데 상군과 상부인이 합하여 하나가 되고 대사명과 소사명이 합하여 하나가 된다.

구가[九歌]  초나라의 충신인 굴원(屈原)이 지은 가곡(歌曲)의 이름이다. 동황태일(東皇太一)・운중군(雲中君)・상군(湘君)・상부인(湘夫人)・대사명(大司命)・소사명(少司命)・동군(東君)・하백(河伯)・산귀(山鬼)・국상(國殤)・예혼(禮魂) 등 11편으로 되어 있다. 왕일(王逸)의 초사장구(楚辭章句)에 의하면, 굴원이 추방당해 완수(沅水)・상수(湘水) 사이의 지역에서 울분에 찬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속인(俗人)들의 제례(祭禮)와 가무악(歌舞樂)의 사(詞)가 너무 비루(鄙陋)함을 보고 구가의 곡을 지어, 위로는 귀신 섬기는 공경을 펴고, 아래로는 자신의 맺힌 원한을 표현해서 임금에게 풍간(風諫)하였다.

구가강풍[九歌江楓]  구가(九歌)는 초사(楚辭) 구장(九章)을 말한 것이고 강풍(江楓)은 강가에 늘어선 단풍나무라는 뜻이다. 초사(楚辭) 초혼(招魂)에 “해맑은 강물 가에 단풍나무 있도다. 천리 멀리 바라보고 봄에 마음 상했도다.”라고 하였는데, 그 주에 “해맑은 강물은 강가의 단풍나무를 적셔 주어 무성하게 하는데, 자신은 임금의 은혜를 입지 못하고 귀양 가서 단풍나무만도 못한 것을 상심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구가개귀순[謳歌皆歸舜]  순(舜) 임금이 요(堯) 임금의 상(喪)을 마치고는 요임금의 아들을 피해 남하(南河)의 남쪽에 가 있을 적에 구가하여 송덕(頌德)하는 자들이 요임금의 아들을 구가하지 않고 모두 순임금을 구가하므로, 순임금이 마지못하여 천자(天子)의 자리에 올랐었다는 데서 온 말이다. <孟子 萬章上>

구가개귀어계[謳歌皆歸於啓]  이는 아들이 아버지의 업을 잘 계승하여 왕위를 누리게 된 뜻을 말한 것이다. 우(禹) 임금이 천하를 익(益)에게 주었으나, 천하의 조근(朝覲)하는 자나 구가(謳歌)하는 자가, 익에게로 돌아가지 않고 우 임금의 아들 계(啓)에게로 돌아갔다고 한다. <孟子 萬章上>

구가구변[九歌九辯]  초사(楚辭)의 편명들이다. 구가(九歌)는 굴원(屈原)이 참소로 인하여 조정에서 쫓겨나자 임금에게 충성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뜻을 담아 지은 것이라 한다. 구변(九辯)은 굴원의 제자인 송옥(宋玉)이 충신이면서 억울하게 축출된 스승을 위해 지은 것이라 한다.

구가득이 즉필불뢰[苟可得已 則必不賴]  만약 그만둘 수 있는 경우라면 반드시 그것에 의지하지 않음. 苟(구)는 만약. 可得已(가득이)의 已(이)는 그만둔다는 뜻으로 可得已(가득이)는 그만둘 수 있음, 곧 不得已(부득이)의 반대를 뜻한다. 장자(莊子) 제28편 양왕(讓王)에 “백이 숙제와 같은 사람은 재산과 지위에 대해 만약 그만둘 수 있는 경우라면 반드시 그것에 의지하지 않는다. 그러니 절의(節義)를 고상하게 행하고 덕행을 높이 닦으며 다만 홀로 스스로의 높은 뜻을 즐기면서 세속 일을 일삼지 아니하는 것, 이것이 이 두 사람의 절의이다.[伯夷叔齊者 其於富貴也 苟可得已 則必不賴 高節戾行 獨樂其志 不事於世 此二士之節也]”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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