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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심[求心]~구심투각[鉤心鬪角]~구십춘광[九十春光]


구심[求心]  마음을 구한다는 것은 불교 선종(禪宗)에서 명상(冥想)에 깊이 들어가서 불리(佛理)를 깨닫는 것을 말한다. 불교 선의 전법(傳法)에 의하면 “문자를 기록하여 말하지 않고, 가르침 밖에 따로 전한다. 마음을 바로 관찰하여, 심성을 보아서 부처를 이룬다.[不立文字 敎外別傳 直指人心 見性成佛]”라고 하였다. 참된 마음을 찾음. 참된 마음을 찾아 참선(參禪)함.

구심투각[鉤心鬪角]  지붕은 갈고리를 한데 모아 놓은 듯하고, 처마 끝은 뿔이 서로 다투는 것처럼 이어져 있다는 뜻으로, 정교한 건축 설계에 의해 건물의 공간 배치가 치밀하게 이루어진 것을 말하는데, 당(唐)나라 두목(杜牧)의 아방궁부(阿房宮賦)에 “복도는 빙 돌아 이어져 있고, 처마 끝은 새가 높은 곳을 쫓는 모양이며, 건물은 각기 지세에 따라 배치되었으며, 지붕은 갈고리가 엇이어지고 뿔이 서로 다투듯 이어졌네.[廊腰縵廻 簷牙高啄 各抱地勢 鉤心鬪角]”라고 하였다.

구십구천[九十九泉]  거란(契丹)의 경내(境內)에 있던 지명이다. 대략 지금의 내몽고(內蒙古) 사묵특(士黙特) 좌기(左旗) 부근이다.

구십주[仇十洲]  십주(十洲)는 명(明)나라 제일의 궁정화가(宮廷畫家)인 구영(仇英)으로, 호가 십주이며, 자는 실부(實父), 또는 실보(實甫)이다. 특히 인물화와 산수화에 뛰어났다. <明畫錄 卷1>

구십춘[九十春]  구십춘광(九十春光)의 준말로 봄의 석 달 구십 일 동안을 이른다.

구십춘광[九十春光]  노인의 마음이 청년같이 젊음을 이른다. 늙어서 마음이 젊은 것. 봄의 석 달 구십 일간. 석 달 90일의 봄 경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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