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전[區田] 고대 전제(田制)의 하나이다. 전지(田地) 1묘(畝)를 쪼개어 몇 개의 구(區)로 만들고 한 구씩 건너뛰어서 곡식을 심었다. 사이사이 비워 둔 구는 가물 때에는 물을 대는 용도로 사용하고 결실기에는 곡식 뿌리를 두텁게 북돋아서 바람에 흔들리는 피해를 막았다 한다. <齊民要術 種穀> <農政全書 農桑訣 田制>
구전[區田] 적의(適宜)한 지역을 가려 전(田)을 만들어 종곡(種穀)함을 이른다.
구전[九甸] 구복(九服)과 같은 뜻으로, 왕성(王城)에서의 거리에 따라 천하를 아홉 구역으로 나눈 것이다.
구전[丘甸] 구전(丘甸)은 정전제도(井田制度)로 9부(夫)를 1정(井)이라 하고 16정(井)을 1구(丘)라 하고 4구(丘)를 1전(甸)이라 하였다.
구전[丘甸] 구전은 옛날 토지와 행정 구역을 구분한 단위로, 주례(周禮) 지관(地官) 사도(司徒) 제이(第二)에 의하면 “9부(夫)가 정(井)이 되고, 4정이 읍(邑)이 되고, 4읍이 구(丘)가 되고, 4구가 전(甸)이 되고, 4전이 현(縣)이 되고, 4현이 도(都)가 된다.”고 하였다.
구전[九轉] 구전단(九轉丹). 즉 단사(丹砂)를 아홉 번 제련(製鍊)해서 만든다는 도가(道家)의 선약(仙藥)으로 이것을 복용하면 신선이 되어 장생불사(長生不死)한다고 한다.
구전[苟全] 구전성명(苟全性命)의 준말로, 그저 몸이나 보존한다는 뜻이다. 제갈량(諸葛亮)의 출사표(出師表)에 “신(臣)은 본디 포의(布衣)로 남양(南陽)에서 몸소 밭 갈며, 난세에 몸이나 보존해 왔을 뿐, 제후(諸侯)에게 알려지기를 바라지 않았습니다.”라고 하였다.
구전[求田] 밭을 구한다는 말로, 원대한 뜻을 버리고 집안일만 경영하는 사람을 말한다. 삼국 시대 유비(劉備)가 “세상을 구할 뜻은 없이 시골에 내려가 집안일 돌볼 생각만 할 뿐[求田問舍]”이라고 허사(許氾)를 조롱한 고사가 있다. <三國志 魏志 陳登傳>
구전[求田] 전답과 가옥을 사려고 묻는다는 구전문사(求田問舍)의 준말로, 자기 일신상의 이익에만 마음을 쓰고, 국가의 일에는 무관심함을 이르는 말이다.
구전[九殿] 선조 때 일본에서 조선에 번갈아 사신을 보내오던 9명의 제후로서, 국왕전(國王殿)・전산전(畠山殿)・대내전(大內殿)・경극전(京極殿)・세천전(細川殿)・좌무위전(左武衛殿)・우무위전(右武衛殿)・갑비전(甲斐殿)・소이전(小二殿) 등이다.
구전[俱全] 다 갖추어 온전(穩全)함. 갖추다. 완전하다. 구비하다. 완비하다.
구전[求全] 완전무결을 추구하다. 일이 성사되기를 바라다. 완벽을 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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