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칠장[九節七章] 활을 쏠 때 연주하는 악장을 말한다. 유자산집(庾子山集) 권1에 “추우(騶虞) 구절(九節)과 이수(貍首) 칠장(七章)을 연주한다.”라고 하였는데, 그 주에 “추우는 악장의 이름인데, 소남(召南)의 마지막 장에 있다. 주례(周禮) 사인직(射人職)에 ‘임금이 활을 쏠 적에는 추우(騶虞) 구절(九節)을 연주하고 제후가 활을 쏠 적에는 이수(貍首) 칠장(七章)을 연주한다.’고 하였다.”라고 하였다.
구절통선령[九節通仙靈] 구절(九節)은 창포의 한 치마다 아홉 개 이상의 마디가 있는 것인데, 창포 중에 이것이 가장 상품(上品)이라고 한다. 포박자(抱朴子) 선약(仙藥)에 “창포는 반드시 돌 위에서 난 것으로, 한 치마다 아홉 마디 이상인 데다 자줏빛 꽃이 핀 것이 좋다.[菖蒲生須得石上 一寸九節已上 紫花者尤善也]”고 하였다. 또, 사방득(謝枋得)의 창포가(昌蒲歌)에 “사람들 말에 창포는 종류가 여러 가지로되, 상품은 아홉 마디로 선령을 통한다고 하네.[人言昌蒲非一種 上品九節通仙靈]”라고 하였다.
구절판[九折坂] 비탈길이 꼬불꼬불한 것. 대단히 험준(險峻)한 곳. 중국 사천성(四川省) 공래현(邛崍縣)에 있는 아주 험난하기로 유명한 산비탈 길. 중국 사천성(四川省) 영경현(榮經縣) 서쪽에 있는데 산길이 아주 험하여 오르는 자는 회곡(廻曲)하여 아홉 번 접어들어야 마침내 오르게 된다고 한다. 한(漢)나라 때 왕양(王陽)이 익주 자사(益州刺史)가 되어 부임하는 길에 이곳을 지나다가 길이 하도 험하여 탄식하면서 수레를 돌려 되돌아갔다는 고사가 전한다. <漢書 卷76 王尊傳>
구절포[九節蒲] 구절창포(九節菖蒲). 석창포(石菖蒲)를 말한다. 구절포는 1치(寸)에 아홉 마디 이상 되는 창포로, 장수(長壽)하는 선약(仙藥)으로 일컬어져 왔다. 창포(菖蒲) 중에도 구절창포가 선약(仙藥)이라 한다.
구절포[九節蒲] 창포(菖蒲)의 별칭이다. 창포의 한 치[寸]마다 아홉 개 이상의 마디가 있는 것을 말하는데, 창포 중에 이것이 가장 상품(上品)이라고 한다. 포박자(抱朴子) 선약(仙藥)에 “창포는 반드시 돌 위에서 난 것으로, 한 치마다 아홉 마디 이상인 데다 자줏빛 꽃이 핀 것이 더욱 좋다.[菖蒲生須得石上 一寸九節已上 紫花者尤善也]”라고 하였다. 사방득(謝枋得)의 창포가(昌蒲歌)에 “사람들 말에 창포는 종류가 여러 가지로되, 상품은 아홉 마디로 선령을 통한다고 하네.[人言昌蒲非一種 上品九節通仙靈]”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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