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결궤[九河決潰] 우(禹)가 홍수(洪水)를 다스릴 때에 결궤(決潰)된 아홉 하수를 치수(治水)하였다 한다.
구하녹온[九霞綠醞] 구하는 술잔의 이름인 구하상(九霞觴)의 약칭이고, 녹온은 미주(美酒)를 일컫는 말이다.
구하상[九霞觴] 송 태종(宋太宗)이 만든 곡조의 이름이다. <宋史 卷142 音樂志>
구하상[九霞觴] 신선주(神仙酒)가 담긴 술잔을 가리킨다. 참고로 당나라 허작(許碏)의 시 취음(醉吟)에 “낭원의 꽃밭 앞이 바로 취향이라, 서왕모의 구하상을 밟아 엎었다오.[閬苑花前是醉鄕, 踏翻王母九霞觴.]”라고 하였다. <全唐詩 卷861 醉吟>
구하서서[丘何栖栖] 허둥지둥한다는 것은 곧 공자(孔子)가 세상에 도를 펴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가리킨 것으로, 미생묘(微生畝)란 사람이 공자에게 말하기를 “구는 어찌하여 그렇게 허둥지둥 바쁜가, 혹 번지르르한 말로 남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닌가?[丘何爲是栖栖者與 無乃爲佞乎]”라고 하니, 공자가 이르기를 “감히 남을 기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나는 고집하는 것을 미워할 뿐이다.[非敢爲佞也 疾固也]”라고 하였다. <論語 憲問>
구하주[九霞酒] 구하는 구천(九天)의 운하(雲霞)로 신선의 세계를 뜻한다. 즉 신선주(神仙酒)를 뜻한다.
구하주[九霞酒] 구하주는 신선들이 마시는 푸른빛이 도는 좋은 술이다.
구하주[九霞酒] 요지(瑤池)에 사는 신선 서왕모(西王母)가 마시는 술이다.
구하착소[九河鑿疏] 구하(九河)를 뚫어 통하게 함. 우(禹) 임금은 9년 홍수(洪水)를 다스려 큰 공을 세웠다. 구하는 9개의 하(河)를 말한다. 서경(書經) 우공(禹貢)에 “구하가 물길로 간다.[九河旣道]”라고 하였는데, 그 주에 “도해(徒駭), 태사(太史), 마협(馬頰), 복부(覆釜), 호소(胡蘇), 간(簡), 결(潔), 구반(鉤盤), 격진(鬲津)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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