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후[嫗煦] 불거나 체온으로 따뜻하게 한다.
구후[九侯] 주왕(紂王) 때 삼공의 한 사람으로 지금의 하북성 임장현(臨漳縣)에 봉해진 제후이다. 구후는 은(殷) 나라 주(紂) 때의 제후(諸侯)였는데, 주의 비행을 간하자, 주가 노하여 구후를 젓 담가 죽였다. <史記 殷紀>
구후[九侯] 사기(史記) 은본기(殷本紀)에 “주(紂)가 서백(西伯) 희창(姬昌: 문왕文王)과 구후(九侯)와 악후(鄂侯)를 삼공으로 삼았다. 구후에게 아름다운 딸이 있었는데 그 딸을 주에게 바쳤다. 그러나 구후의 딸이 음탕한 짓을 싫어하자 주가 노하여 그녀를 죽이고, 구후를 젓갈로 담갔다.[以西伯昌·九侯·鄂侯爲三公. 九侯有好女入之紂, 九侯女不熹淫, 紂怒殺之, 而醢九侯.]”라고 한 데에 보인다. 또 사기(史記) 노중련열전(魯仲連列傳)에서 “구후에게 딸이 있었는데 아름다워서 주에게 바쳤다. 그러나 주는 못생겼다고 여겨서 구후를 젓갈로 담갔다.[九侯有子而好, 獻之於紂, 紂以爲惡, 醢九侯.]”라고 한 노중련의 말에도 보인다.
구흔[構釁] 불화(不和)의 씨를 만듦. 다툴 거리를 만들다. 원한을 맺다. 불화를 조성하다.
구흡서강수[口吸西江水] 입으로 서강의 물을 들이마심. 전등록(傳燈錄)에 “양주(襄州) 방거사 온(龐居士蘊)이 마조(馬祖)에게 참알(參謁)하여 묻기를 ‘만법(萬法)과 더불어 짝을 하지 않으면 이 무슨 사람입니까?’라 하니, 마조가 답하기를 ‘네가 한 입으로 서강수(西江水)를 다 들이마시게 되면 너에게 일러주리라.’고 하자, 거사는 그 한 마디 말에 곧 깨달았다.”고 하였다.
구흥[駒興] 용인의 옛 이름으로, 구성(駒城), 또는 용구(龍駒)라고도 한다.
구희범주[區希範誅] 환주(環州: 현 광서廣西 환강현環江縣) 지방 소수민족(少數民族)의 수령(首領)인 구희범(區希範)이 경우(景祐) 5년에 반란을 일으키고 자칭 신무정국령공(神武定國令公)이라 하였다가 경력(慶曆) 4년에 사로잡혀 처형(處刑)된 것을 지칭한다.
구힐[究詰] 추궁하여 힐문함. 끝까지 따져 꾸짖음. 끝까지 따져 힐책(詰責)함. 깊이 조사하여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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