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회[九會] 화엄경(華嚴經)을 가리키는 말이다. 부처께서 화엄경을 설할 적에 장소를 일곱 번 바꾸고, 모음을 아홉 번 하였다고 하는 칠처구회(七處九會)의 설에서 온 말이다.
구회[九會] 구회는 불타가 화엄경(華嚴經)을 설명하는 법회를 모두 아홉 차례 열었다는 말인데, 이는 신역 화엄경(新譯華嚴經)의 이른바 칠처구회(七處九會) 설을 따른 것이다.구역 화엄경에는 칠처팔회(七處八會)로 되어 있다.
구회[疚懷] 구심(疚心). 애를 태움. 걱정함. 시경(詩經) 소아(小雅) 대동(大東)에 “이미 갔다가 이미 오니 내 마음 병들게 하도다.[旣往旣來 使我心疚]”라고 보인다.
구회[疚懷] 일가(一家)붙이가 죽었을 때 마음이 텅 빈 것처럼 서운하여 슬퍼하는 회포(懷抱). 친척의 죽음을 슬퍼함.
구회이지[久懷異志] 오랫동안 딴 마음을 품음을 이른다.
구회장[九回腸] 걱정이 반복되어 풀어지기 어렵다. 구회장(九廻腸)이라고도 한다. 마음속에 시름이나 슬픔이 맺혀서 풀리지 않음을 뜻하는 말로, 한(漢)나라 사마천(司馬遷)의 보임소경서(報任少卿書)에 “이런 까닭에 시름이 창자에서 하루에 아홉 번 돈다.[是以腸一日而九廻]” 하였다.
구회장[九廻腸] 아홉 번 꼬인 창자. 마음속에 시름이나 슬픔이 맺혀서 풀리지 않음을 뜻하는 말이다. 한(漢)나라 사마천(司馬遷)의 ‘임소경에게 답하는 편지[報任少卿書]’에 “시름이 창자에서 하루에 아홉 번 꼬인다.[腸一日而九廻]”라고 한 데서 유래한 것이다.
구회지장[九回之腸] 장이 뒤틀릴 정도(程度)로 괴롭고 고통(苦痛)스러움. 꼬불꼬불 뒤틀려 꼬부라진 모양(模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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