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國寶] 국가의 훌륭한 인재를 뜻하는 말이다. 춘추 시대 초나라 대부 왕손어(王孫圉)가 진(晉)나라에 빙문(聘問) 갔을 때 조간자(趙簡子)가 “백형(白珩)이라는 보배가 있느냐?”라고 묻자 “초나라는 백형을 보배로 여기지 않는다.”라고 하고 현인인 관역보(觀射父), 좌사(左史) 의상(倚相)과 늪지대인 운련(雲連), 도주(徒洲)를 보배로 들어서 말하였다. <國語 楚語下>
국보[國步] 국운(國運). 나라의 운명(運命). 나라의 걸음걸이라는 뜻으로, 나라의 운명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국보[菊譜] 국화에 관한 족보로, 송나라 유몽(劉蒙)이 명국(名菊) 35종에 대하여 기술한 유씨국보(劉氏菊譜)와 송나라 범성대(范成大)가 범촌(范村)에 있는 국화 36종에 대해 기술한 범씨국보(范氏菊譜)가 있다.
국보간난[國步艱難] 국보는 나라의 발걸음, 곧 국운(國運)의 뜻이다. 즉 나라의 운명이 내우외환으로 어려운 처지에 직면함을 이르는 말이다. <詩經>
국보방행[國譜旁行] 국보(國譜)는 열국(列國)의 보계(譜系)를 말하고, 방행(旁行)은 방계(傍系)의 뜻으로 적손(嫡孫) 이외의 지손(支孫)들의 보계(譜系)를 말한다.
국복[國服] 주례(周禮) 지관(地官) 천부(泉府) 주에는 ‘국사(國事)’라 하였고, 송자대전수차(宋子大全隨箚)에는 ‘국가의 오복(五服)’이라 하였다. 백성에게 대여(貸與)하는 양곡이나 혹은 금전(金錢)을 그 지방의 장관이 그 품질(品質)과 수목(數目)을 확인한 뒤에 나누어 주되 전(甸)・후(侯)・유(綏)・요(要)・황(荒) 등 오복(五服)에 거리의 원근(遠近)에 따라 그 이식(利息)을 내는 것이 차등이 있는 것이다.
국본[國本] 국본은 임금의 후계자인 왕세자(王世子)를 일컫는다. 태자(太子).
국본[國本] 나라의 뿌리란 뜻으로 태자(太子)나 세자(世子)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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