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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향[國香]~국형[國衡]~국혜자[國惠子]~국호[國號]


국향[國香]  온 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향기를 이른다. 일반적으로 매화나 난초를 상징한다.

국향[國香]  국향은 뛰어난 향기를 말한 것으로, 난초꽃의 별칭이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선공(宣公) 3년 기사에 “난초꽃에는 국향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와 같이 좋아하는 것이다.[以蘭有國香, 人服媚之如是.]”라고 하였고, 광군방보(廣群芳譜)에는 황정견(黃庭堅)의 말을 인용하여 “난초꽃의 향기는 온 나라를 압도하기 때문에, 국향이라 하는 것이다.[蘭之香蓋一國, 則曰國香.]”라고 하였다.

국향[國香]  국향이란 나라의 꽃 중에서 향기가 가장 빼어나다는 뜻이다. 흔히 매화와 난초 등의 별칭으로 쓰인다. 춘추 시대에 정(鄭)나라 문공(文公)에게 연길(燕姞)이라는 천첩이 있었는데, 꿈에 천사(天使)가 난초를 주며 “이 난으로 너의 아들을 만들어 줄 것이니, 난은 나라 꽃 중에 향기가 으뜸이므로, 사람들이 그를 난처럼 친애하고 사랑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윽고 문공이 연길에게 난을 주며 잠자리를 하려 하자, 연길이 “제가 재능도 없는 몸으로 다행히 임신하더라도 사람들은 임금의 아이로 믿지 않을 것이니, 감히 이 난을 증거로 삼아도 되겠습니까?”라고 하니, 문공이 좋다고 하였다. 뒤에 아들을 얻어 난(蘭)이라 이름을 지으니, 바로 목공(穆公)이다. <春秋左氏傳 宣公3年>

국형[國衡]  국형(國衡)은 곧 ‘천하가 그를 의지하여 균평하게 된다.[天下之所倚衡]’는 뜻과 함께 탕(湯) 임금의 현상(賢相) 이윤(伊尹)의 관명(官名)이 아형(阿衡)이었던 데서 온 말이 더해졌는데 전하여 현상을 가리킨다. 또는 아형을 이윤의 별호라고도 한다.

국혜자[國惠子]  춘추시대 위나라 대부. 영식(甯殖)을 말한다. 정공(定公)이 병에 걸려 혜자(惠子)와 공승서(孔丞鉏)에게 명하여 헌공(獻公)을 세우도록 했다. 하지만 헌공이 예가 없기에 혜자는 (孫文子)와 그를 제나라로 쫓아내고 상공(殤公)을 세웠다. 나중에 그 일을 후회하여 죽음에 임박해서 도자(悼子에게 부탁하여 오명을 가리도록 했다.

국호[國號]  한 나라의 칭호를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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