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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신전화[窮薪傳火]~궁신지화[窮神知化]~궁신포곡[躬信蒲穀]


궁신[宮臣]  군왕의 좌우 근신(近臣)들을 가리킨다.

궁신[躬身]  몸을 굽혀 공경(恭敬)을 보임이다.

궁신[窮神]  사람을 곤궁하게 하는 귀신. 중국에서는 육조(六朝) 이래로 민간에서 정월에 시문을 지어 귀신을 내보내는 제사를 지내는 풍속이 있는데 이를 송궁(送窮)이라고 한다.

궁신[宮臣]  송대(宋代) 제도에 공(功)이 크고 덕(德)이 높으면서 나이가 많은 대신에게 궁관사(宮觀使)의 직함을 수여하여 ‘아무 궁사(宮使)’라고 하였는데 이는 허함(虛銜: 이름뿐인 직책)으로 실직(實職)은 없었다.

궁신전화[窮薪傳火]  훌륭한 학문이나 가업이 대를 이어 전수됨을 이른 것으로, 장자(莊子) 양생주(養生主)의 “손가락으로 땔나무를 만드는 데는 한계가 있으나, 불이 전해짐에는 다함을 알지 못한다.[指窮於為薪 火傳也 不知其盡也]”라는 구절에서 유래하였다.

궁신전화무시식[窮薪傳火無時息]  자연의 진리에 따라 양생(養生)을 함으로써 천수(天壽)를 누리게 됨을 비유한 말로, 장자(莊子) 양생주(養生主)에 “손으로 땔나무를 계속하여 밀어 넣으면 불이 번지는 것은 끝날 줄을 모른다[指窮於爲薪 火傳也不知其盡也]”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궁신지화[窮神知化]  사물의 신묘함을 궁구하여 그 변화를 아는 경지를 말한다. 우주의 이치와 조화의 원리를 안다는 의미이다. 계사전 하(繫辭傳下)에 “신묘한 이치를 궁구하고 조화의 이치를 아는 것이 덕의 성대함이다.[窮神知化 德之盛也]”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궁신포곡[躬信蒲穀]  규(圭)와 벽(璧)의 이름이다. 주례(周禮) 춘관종백(春官宗伯) 대종백(大宗伯)에 “옥으로 육서를 만들어서 방국의 등급을 매긴다. 왕은 진규를 잡고, 공은 환규를 잡고, 후는 신규를 잡고, 백은 궁규를 잡고, 자는 곡벽을 잡고, 남은 포벽을 잡는다.[以玉作六瑞 以等邦國 王執鎮圭 公執桓圭 侯執信圭 伯執躬圭 子執穀璧 男執蒲璧]”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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