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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南渡]~남도[南都]~남도[南桃]~남도[南圖]

남도[南渡]  남쪽으로 건너온다는 뜻으로, 남천(南遷)과 같다. 난리를 피해 온 국민이 대이동을 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서진(西晉) 말년에 진 원제(晉元帝)가 장강(長江)을 건너 건업(建業) 즉 남경(南京)에 도읍을 옮긴 고사와 북송(北宋) 말년에 송 고종(宋高宗)이 양자강(揚子江)을 건너 임안(臨安) 즉 항주(杭州)에 도읍을 옮긴 고사가 있는데, 이를 역사상 남도(南渡) 혹은 남천(南遷)이라고 칭한다.

남도[南渡]  송(宋) 나라 8대 임금 휘종(徽宗)과 9대 임금 흠종(欽宗)이 모두 금(金) 나라에 잡혀가서 죽자, 10대 임금 고종(高宗)이 수도를 변경(汴京)에서 양자강(揚子江)을 건너 남쪽 임안(臨安)으로 천도(遷都)한 것을 가리킨다. 이 때문에 그 이전을 북송(北宋), 그 이후를 남송(南宋)이라 칭한다.

남도[南渡]  진(晉)나라가 양자강(揚子江) 남쪽으로 쫓겨가 도읍한 것을 말하는데, 이때에는 왕씨(王氏)・사씨(謝氏) 등 명족(名族) 가운데 특히 왕도(王導)・사안(謝安) 등을 비롯한 명사(名士)들이 풍류로 이름을 떨쳤다.

남도[南都]  지금의 하남(河南) 상구(商丘)로 송(宋)나라 남경(南京) 응천부(應天府)이다.

남도[南桃]  전라도(全羅道) 진도군(珍島)에는 남도포(南桃浦), 남도포성(南桃浦城), 남도포영(南桃浦營), 남도포진(南桃浦鎭) 등이 있다.

남도[南圖]  큰일을 이루고자 하는 원대한 뜻을 말한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북명(北溟)에 큰 고기가 있는데, 그 이름을 곤(鯤)이라고 한다. 곤의 크기는 몇천 리나 되는지 알 수가 없다. 이것이 변하여 새가 되면 붕(鵬)이 된다. 붕의 등의 길이가 몇천 리나 되는지 알 수가 없다. 붕새는 태풍이 불면 비로소 남명(南冥)으로 날아갈 수가 있는데, 남명으로 날아갈 적에는 바닷물을 쳐 삼천 리나 튀게 하고 회오리바람을 타고 구만 리를 날아오르며, 여섯 달 동안을 난 다음에야 쉰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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