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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丘麻]~구마[九馬]~구마[舅馬]~구마간[扣馬諫]~구마객[裘馬客]


구마[裘馬]  구마는 경구비마(輕裘肥馬)의 준말로,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는 것을 말한다.

구마[丘麻]  시경(詩經) 왕풍(王風)에 구마(丘麻)를 노래한 편(篇)이 있는데, 서(序)에 이르되, 어진 사람이 쫓겨나므로 국인(國人)이 그를 생각하여 지은 것이라 하였다.

구마[九馬]  안동시 도산면(陶山面) 태자리(太子里)의 머골 동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투구봉에서 아홉 능선이 갈라져 있는데 이 모습이 아홉 필의 말이 한 말뚝에 고삐를 댄 것 같다고 하여 구마동이라고 부른다.

구마[舅馬]  외조(外祖)인 사마천(司馬遷)이란 뜻인데, 사마천이 죽은 뒤 선제(宣帝) 때에 이르러 그의 외손(外孫)인 평통후(平通侯) 양운(楊惲)이 비로소 사기(史記)를 세상에 드러내 선포했던 데서 온 말로, 전하여 훌륭한 외손이 있음을 의미한다.

구마[廐馬]  임금이 거둥할 때 쓰는 가마와 말을 맡아보는 내사복시(內司僕寺)에서 기르는 말을 가리킨다.

구마간[扣馬諫]  주 무왕(周武王)이 은(殷)의 주왕(紂王)을 칠 때 백이(伯夷)와 숙제(叔齊)가 주 무왕의 말을 잡고, 신하로서 임금을 치는 것은 충(忠)이 아니라고 극간(極諫)하던 일을 말한다.

구마객[裘馬客]  가벼운 옷을 입고 살진 말을 타는[輕裘肥馬] 사람이란 뜻으로 생활이 호화스럽고 부유한 자를 말한다. <論語 雍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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