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에 매하지 않느니라 [百丈野狐백장야호] <무문관02>
백장 회해 선사가 설법할 때마다 한 노인이 와서 늘 대중들 뒤에서 열심히 듣고 있다가 대중이 물러가면 함께 물러가곤 하더니 어느…
백장 회해 선사가 설법할 때마다 한 노인이 와서 늘 대중들 뒤에서 열심히 듣고 있다가 대중이 물러가면 함께 물러가곤 하더니 어느…
조주 종심 선사에게 한 선승이 물었다. “개에게도 불성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조주 선사가 대답하였다. “없다(無)!” – – <평창> – 참선은 모름지기…
부처가 설한 가르침 가운데 핵심은 마음이다. 그 진리로 통하는 입구에는 문이 없다. 문이 없는데 어떻게 뚫고 나갈 것인가. “문을 통해…
옛날 제(齊)나라 사람 가운데 금에 욕심이 많은 사람이 있었다. 이른 새벽에 평상시와 같이 옷을 잘 차려입고 시장으로 들어갔다. 어느 금은방에…
정나라 대부 백공 승(白公勝)은 반란을 꾀하고 있었다. 하루는 관청에서 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짚고 온 말채찍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거꾸로…
어떤 사람이 나무하는 도끼를 잃어버렸다. 그는 자기 이웃집 아들이 훔쳐간 것이라고 단정해버렸다. 그는 이웃집 아들의 걸음걸이를 보아도 도둑의 걸음걸이 같이…
어떤 사람의 집 뜰에 말라죽은 오동나무 한 그루가 서 있었다. 그 이웃집에 사는 노인이 말했다. “집안에 말라죽은 오동나무가 서 있으면…
어떤 어리석은 송(宋)나라 사람이 길가에서 놀다가 남이 잃어버린 차용증서 한 장을 줍게 되었다. 이 사람은 그 것을 집으로 가지고가 잘…
제(齊)나라에 가난한 아이가 있었다. 언제나 시장에서 밥을 빌어먹고 살았다. 사장 사람들은 항상 자기 집으로 밥을 얻으러 올 것을 염려해서 나중에는…
제(齊)나라의 대부 전씨(田氏)가 자기 집 정원에서 환송회를 베풀었다. 초청객이 약 천여 명이 되었다. 그 중에서 생선과 기러기를 선물로 가져온 사람이…
조나라의 서울 한단(邯鄲)의 백성이 정월 초하룻날 아침에 비둘기 한 쌍을 임금 간자(簡子)에게 선사했다. 간자는 크게 기뻐하여 그 사람에게 상을 후히…
주려숙(柱厲叔)이란 사람은 거(莒)나라의 오공(敖公)이란 임금을 섬기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 임금이 자기를 몰라준다고 생각하고, 바닷가로 가서 숨어살고 있었다. 여름에는 마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