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보가 해를 쫓아가다 [夸父逐日과보축일] <열자/탕문>
과보는 자신의 역량 헤아려보지도 않고, 해의 그림자를 쫓아가려 하였다. 해를 따라 우곡(隅谷)이라는 골짜기에 이르렀다. 목이 말라 물을 마시고 싶어서 하수(河水)와…
과보는 자신의 역량 헤아려보지도 않고, 해의 그림자를 쫓아가려 하였다. 해를 따라 우곡(隅谷)이라는 골짜기에 이르렀다. 목이 말라 물을 마시고 싶어서 하수(河水)와…
조간주(趙簡主)가 세리(稅吏)를 파견하려고 하니, 세리는 세금을 무겁게 할 것인지 또는 가볍게 할 것인지에 대한 지침을 내려줄 것을 요청하였다. 간주가 말하였다.…
자정자(茲鄭子)가 수레를 끌고 높은 다리 위로 오르려고 하였으나 혼자서는 올라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자정은 수레의 끌채에 걸터앉아 노래를 불렀다. 그랬더니…
해호가 원수를 천거하다[解狐薦讎해호천수]. 사사로운 원한은 공문에 끌어들이지 않는다[私怨不入公門]. 천거함에는 원수를 가리지 않는다[擧不避讎거불피수]
정곽군(靖郭君)이 제(齊)나라를 떠나기 위해 설(薛)에 성을 쌓으려고 하자, 식객(食客)들 중에서 성 쌓는 것을 단념시키려 간(諫)하는 자가 많았다. 그래서 정곽군은 알자(謁者)에게…
추기가 거울을 들여다보고[鄒忌窺鏡추기규경] 현실을 직시하여 인심을 파악하고, 왕에게 간언하여 직언의 길을 열게 하여 국정을 바로잡으니 주변국들을 복종하였다. 이를 소위 조정에 앉아서 승리한다[戰勝於朝廷전승어조정]고 하는 것이다.
무릇 군(軍)의 형세는 물을 본받아야 한다. 물의 형세는 높은 곳을 피하여 낮은 곳을 향해 흐른다. 군의 형세도 적의 견실한 곳을…
송(宋)나라 사람 중에 조상(曹商)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송나라 임금을 위해 진(秦)나라에 사신으로 갔다. 그가 갈 때 수레 몇 채가 주어졌다. 진나라…
곡양이 자반에게 술을 권한 것은 그를 원수로 여겨서 한 짓이 아니다. 그 본심은 자반을 위한 것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를 죽게 한 것이다. 그래서 옛말에 ‘작은 충성을 행하는 것은 큰 충성의 적이 된다.’라고 한 것이다…
임강(臨江) 땅의 어떤 사람이 사냥을 나갔다가 고라니 새끼 한 마리를 잡아서는 집에서 기르려고 데리고 왔다. 문 안으로 들어서자 집안에 있던…
현명한 군주가 그 신하를 이끌고 제어하는 방법에는 두 개의 손잡이가 있을 뿐이다. 그것은 형(刑)과 덕(德)이다. 무엇을 형과 덕이라 하는가. 죄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