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흔들려면 둥치를 쳐라[治吏不治民치리불치민] <한비자 외저설>
나무를 흔들고자 할 때는 밑둥치를 치고, 그물로 고기를 잡을 때에는 벼리를 당겨라. 성인은 관리를 다스리고 백성을 직접 다스리지 않는다…
나무를 흔들고자 할 때는 밑둥치를 치고, 그물로 고기를 잡을 때에는 벼리를 당겨라. 성인은 관리를 다스리고 백성을 직접 다스리지 않는다…
설명이란, 상대가 이미 알고 있는 바를 들어, 그 모르는 바를 깨우쳐 주어야 한다. 그래야 그 사람이 알아듣는다…
열 사람이 뿌리 내리기 쉬운 나무를 심어도 한 명의 뽑는 사람을 당해내지 못한다. 심기는 어려워도 뽑기는 쉽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적을 만들지 마라…
남에게 의지할 것이 아니라 자신을 믿어야 하고, 남이 자기를 위해서 무엇인가를 해주기를 바랄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일은 스스로가 해야 한다…
과일나무를 심는 사람은 맛있고 향기로운 과일을 얻을 수 있으나, 가시나무를 심는 사람은 그 가시에 찔리게 된다… 사람을 추천하고 기름에 있어서 심사숙고해야 한다…
현명한 사람은 직접 일하지 않고 남에게 맡긴다… 나라를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현명한 사람을 잘 알아 쓰는 데 있지 자신이 현명하고 능력이 있는 데 있지 않다…
자신이 말을 삼가서 하면 그에 대한 반향도 좋게 돌아오고, 자기의 행실을 삼가서 하면 그에 대한 반응도 좋게 돌아온다… 나아가는 것을 보면 들어올 것을 알고, 가는 것을 보면 올 것을 안다…
예쁜 여자는 스스로가 예쁘다고 생각하기에 나는 그녀가 예쁜 줄 모르게 되었고, 추한 여자는 스스로가 추하다고 생각하기에 나는 그녀가 추한 줄 모르게 되었다…
남에게 마구 물건을 줄 바에야 차라리 구렁텅이에 버리느니만 못하다고 하였다. 내 비록 가난하나, 차마 내 몸이 구렁텅이 역할을 하는 짓은 못하겠다…
남에게 무엇인가를 받은 사람은 그것을 준 사람을 경외하게 되고, 남에게 무엇인가를 준 사람은 거만해질 수밖에 없다….
이것은 마치 문에다 소머리를 걸어 놓고 안에서 말고기를 파는 것과 같습니다…
물에 빠진 후에야 물에 빠진 원인을 알고자 하고, 길을 잃을 다음에야 길을 묻는 것입니다… 목구멍이 막히고서야 비로소 우물을 파는 것과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