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 불공평하면 원한을 산다 <한비자/외저설>
훌륭한 관리는 은덕을 심고, 나쁜 관리는 원한을 심는다. 나라를 다스리는 자가 공평을 잃어서는 안 된다…
훌륭한 관리는 은덕을 심고, 나쁜 관리는 원한을 심는다. 나라를 다스리는 자가 공평을 잃어서는 안 된다…
임금의 과실을 보고도 간언하지 않는 것은 충신으로서는 차마 못할 일이다. 세 번을 간하였는데도 들어주지 않으면 떠나야 한다. 떠나지 않으면 자신의 몸을 망치게 된다…
어진 이는 쓰이지 못하면 원망하고, 어린 이는 멀리하면 원수로 여긴다. 어진 이가 원망하고 어린 이가 원수로 여기면, 망하지 않을 수가 없다….
어진 이를 몰라보는 것, 알면서도 등용하지 않는 것, 등용해 놓고도 임무를 주지 않는 것, 임무를 주고는 믿지 못하는 것, 믿기는 하되 소인배를 시켜 간섭하는 것…
나무를 흔들고자 할 때는 밑둥치를 치고, 그물로 고기를 잡을 때에는 벼리를 당겨라. 성인은 관리를 다스리고 백성을 직접 다스리지 않는다…
열 사람이 뿌리 내리기 쉬운 나무를 심어도 한 명의 뽑는 사람을 당해내지 못한다. 심기는 어려워도 뽑기는 쉽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적을 만들지 마라…
과일나무를 심는 사람은 맛있고 향기로운 과일을 얻을 수 있으나, 가시나무를 심는 사람은 그 가시에 찔리게 된다… 사람을 추천하고 기름에 있어서 심사숙고해야 한다…
현명한 사람은 직접 일하지 않고 남에게 맡긴다… 나라를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현명한 사람을 잘 알아 쓰는 데 있지 자신이 현명하고 능력이 있는 데 있지 않다…
이것은 마치 문에다 소머리를 걸어 놓고 안에서 말고기를 파는 것과 같습니다…
물에 빠진 후에야 물에 빠진 원인을 알고자 하고, 길을 잃을 다음에야 길을 묻는 것입니다… 목구멍이 막히고서야 비로소 우물을 파는 것과 같아서…
칭찬은 봄날 같이 따스하게 하고, 징벌은 가을날 같이 냉엄해야 한다. 그리하면 힘을 다하여 노력하고, 즐거이 성심을 다하게 된다…
강한 자와 약한 자가 함께 일을 벌이면, 강한 자는 이득을 보고 약한 자는 손해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