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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차로췌[躬此勞悴]~궁천[窮賤]~궁천극지[窮天極地]~궁체[宮體]


궁차[宮差]  궁가(宮家)에서 심부름을 시켜 보내는 구실아치이다.

궁차로췌[躬此勞悴]  시경(詩經) 소아(小雅) 육아(蓼莪)에 “슬프구나, 부모님은, 나를 기르시느라 수고롭고 병이 드셨네.[哀哀父母 生我勞瘁]”라 하였는데, 정전(鄭箋)에 “瘁(췌)는 병들었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궁차지[宮差知]  예전에, 궁가(宮家)의 사무를 맡아 처리하는 사람이나 그 직책을 이르던 말이다.

궁참[窮饞]  매우 굶주림을 뜻한다.

궁창[穹蒼]  높고 푸른 하늘. 창천(蒼天). 천제(天帝).

궁천[窮天]  하늘의 끝. 종천(終天). 필생(畢生). 높이 하늘까지 들어감.

궁천[窮賤]  빈궁하고 비천하다. 논형(論衡) 화허(和虛)에 “강태공이 처음에는 가난하고 비천했으나 주문왕을 만나서 비로소 제후가 되었다.[太公窮賤, 遭周文而得封.]라고 하였다.

궁천[窮泉]  저승. 황천(黃泉) 또는 구천(九泉), 즉 묘지를 가리킨다. 샘을 파다. 우물을 가리키기도 한다.

궁천극지[窮天極地]  하늘과 땅같이 끝이 없음. 천지에 사무치도록.

궁철[窮徹]  궁천철지(窮天徹地). 하늘에 닿고 땅에 사무침.

궁청[躬廳]  몸소 들음.

궁체[宮體]  궁체(宮體)는 양(梁)나라 서리(徐摛)가 창시(創始)한 문체의 이름으로, 글씨를 화려하고 아름답게 써서 이것을 궁중에서 본받아 썼기 때문에 궁체(宮體)라고 하였다.

궁체[宮體]  남북조에 유행한 시가 형식으로, 궁체라는 용어는 양서(梁書) 간문제기(簡文帝紀)에 소강(蕭綱)의 문장에 대해 ‘경박하고 요염한 데에 지나쳐 당시 사람들이 궁체라고 불렀다.[傷于輕艶 當時號曰宮體]’라고 평한 말에 처음 등장했다. 궁체시는 수・당 초기의 문학 흐름을 유미하게만 만들었고, 영명체에 비해 격식화되어 비속해졌다는 평을 들었다. 양서(梁書) 서리전(徐摛傳)에는 ‘문장에 새로움과 변화를 좋아했고 옛 문체에 얽매이지 않았다.[屬文好爲新變 不拘舊體]’라고 하였는데, 변화와 율격을 매우 중시했음을 알 수 있다. 뒤에 근체시 형성에 크게 작용을 했다.

궁체부[窮體膚]  기한(飢寒)으로 인해 몸이 여윔을 이른다.

궁체시[宮體詩]  양(梁) 나라 서리(徐摛)가 창시(創始)한 문체의 이름이다. <南史 徐摛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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