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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유[饋遺]~궤유함치[跪乳含齒]~궤장[饋漿]~궤장개석[几杖蓋席]


궤운[饋運]  운수(運輸) 또는 운송(運送)과 같다.

궤운피폐[饋運疲弊]  군량을 운반하는 사람들이 피폐해짐을 이른다.

궤유[饋遺]  음식이나 물품을 보냄을 이른다.

궤유함치[跪乳含齒]  춘추공양전(春秋公羊傳) 장공(莊公) 4년조에 “그렇다면 무엇을 써야 할꼬? 대추, 밤을 써야 하며, 말린 고기를 써야 할 것인저.[然則曷用 棗栗云乎 腶脩云乎]”라고 한 주(註)에 “경은 새끼 염소를 쓰니, …… 새끼 염소는 붙잡아도 울지 않고, 죽여도 부르짖지 않으며, 젖을 먹을 때는 반드시 무릎을 꿇고 받아먹으니, 마치 의리에 죽고 예를 아는 것 같음을 취한 것이다.[卿用羔 …… 羔取其執之不鳴 殺之不號 乳必跪而受之 類死義知禮者也]”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무릎을 꿇고 젖을 먹는다는 것은 염소 같은 동물을 가리키고, 치아를 지닌다는 것은 곧 인류를 가리킨다.

궤이지관[詭異之觀]  신기하고 색다른 구경거리. 진기한 구경거리. 신기하고 괴이한 볼거리를 이른다.

궤이후례[饋以厚禮]  두터운 예로써 식물(食物)을 주다.

궤자[麂子]  노루를 가리킨다.

궤장[几杖]  임금이 나라에 공이 많은 70세 이상의 늙은 대신에게 하사하던 궤(几)와 지팡이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예기(禮記) 곡례 상(曲禮上)에 “대부(大夫)가 70세가 되면 치사(致仕)를 하는데, 만약 사(謝)하지 못하게 될 경우면 임금이 반드시 궤장을 내려준다.”라고 하였다. 대개 늙은이를 공경하는 예를 극진히 한 것이다.

궤장[饋漿]  자열자(子列子)가 제(齊)나라에 가다가 중도에서 되돌아올 때 백혼무인(伯昏瞀人)을 만났다. 백혼무인이 “왜 중도에서 되돌아오는가?”라고 물으니, 자열자가 “놀랐기 때문이다.”라고 답하였다. 백혼무인이 “무엇 때문에 놀랐는가?”라고 물으니, 자열자가 “장(漿)을 파는 가게가 열 집이 있는 곳에서 묵었는데, 다섯 집이 서로 앞을 다투어 장을 보냈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했다. 본래는 장을 파는 사람들이 서로 자기 것을 팔려고 다투는 말이었는데, 후세에 잔치를 열어 놓고 서로 앞을 다투어 맞이하여 대접하는 비유로 사용하였다. <列子 黃帝>

궤장개석 불입공문[几杖蓋席 不入公門]  예기(禮記) 곡례 하(曲禮下)에 “귀갑(龜甲)과 서죽(筮竹)과 안석과 지팡이와 자리와 일산을 가지거나 상의・하의가 모두 희거나 갈포(葛布)의 홑옷차림으로는 임금의 문에 들어가지 않는다.[龜筮几杖席蓋重素袗絺絡 不入公門]”는 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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