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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부잠성[貴富蹔腥] ~귀불가언[貴不可言]~귀불망천[貴不忘賤]


귀부[龜趺]  거북 모양으로 석각(石刻)한 비석 받침을 말한다.

귀부[鬼簿]  귀부(鬼簿)는 귀신의 명부로, 시(詩)를 지을 때 옛사람의 성명을 많이 인용하는 것을 비방하는 말이다. 귀신 명부를 점고한다는 뜻이다. <世說>

귀부[龜趺]  신도비(神道碑) 같은 큰 비석을 세울 때 그 밑에 받치는, 거북 모양으로 석각(石刻)한 좌대(座臺)를 가리킨다.

귀부두전[龜趺頭篆]  비석 아래의 거북 모양 받침돌과 비석 몸체의 머리 부분에 돌려가며 쓴 전자(篆字)를 이른다.

귀부잠성[貴富蹔腥]  부귀는 잠깐의 노린내라는 의미다. 노린내는 맡기 싫은 냄새인데, 인간의 추악한 것을 비유하기도 한다. 포박자(抱朴子) 명본(明本)에 “산림 속에 도가 있지 않으나 도를 구하는 사람은 반드시 산림으로 들어가니, 이는 정말 노린내를 멀리하고 청정한 곳으로 가고 싶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귀부지사[龜趺之詞]  신도비문이나 묘갈명을 이른다. ‘귀부’는 거북 모양으로 만든 비석의 받침돌이다.

귀불가언[貴不可言]  귀함이 이루 말할 수 없음을 이른다.

귀불기교 부불기치[貴不期驕 富不期侈]  지위가 귀해지면 교만하기를 기약하지 않아도 저절로 교만해지고, 록(祿)을 많이 받아 부유해지면 사치하기를 기약하지 않아도 저절로 사치스러워짐을 이른다. <通鑑節要>

귀불망천[貴不忘賤]  귀하게 되어서도 천했을 때 일을 잊지 않는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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