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귀서[龜筮]~귀서[龜書]~귀석[歸舃]~귀선[鬼仙]~귀성[貴星]


귀서[龜筮]  거북과 시초(蓍草)를 이용해 점을 쳐서 길흉을 알아보았다는 뜻이다. 고대에 점을 칠 때에 복(卜)은 거북을 사용하고, 서(筮)는 시(蓍)를 사용하여, 상(象)과 수(數)를 보아 길흉을 정하였는데, 이를 합하여 복서(卜筮)라고 하였다.

귀서[龜筮]  옛날에는 국가에서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에는 반드시 점을 쳤는데, 거북의 껍질로 점치는 것은 복(卜)이고, 시초(蓍草)로 점치는 것은 서(筮)이다. 국가적으로 중요한 일의 자문 역할을 하던 학자나 신하들을 비유하기도 한다.

귀서[龜筮]  귀서는 길흉화복을 점치는 거북점과 시초(蓍草) 점을 말한 것으로, 전하여 덕이 높고 인망이 중한 원로에 비유한다.

귀서[龜書]  하우씨(夏禹氏) 때에 낙수(洛水)에서 나온 신귀(神龜)의 등에 새겨져 있었다는 글씨로, 홍범구주(洪範九疇)의 근거가 된 낙서(洛書)를 말한다.

귀서[歸棲]  자기의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귀석[歸舃]  수령으로 있다가 조정으로 돌아오는 것을 말한다. 섭현(葉縣)의 수령 왕교(王喬)가 조정에 올 때마다 들오리를 타고 오곤 하였는데, 이를 잡아서 조사해 보니 옛날 상서령(尙書令)으로 있을 때 하사받은 신발[舃]이 그 속에 있더라는 전설에서 유래한 것이다.

귀선[鬼仙]  귀선(鬼仙)은 시의 귀재(鬼才)로 불린 중국 당(唐)대의 시인 이하(李賀)의 별칭이다.

귀선[歸善]  지명. 중국 광동성(廣東省) 귀선현(歸善縣)을 가리키며 북송(北宋) 때 혜주(惠州)로 바뀌었다.

귀성[龜城]  사천(四川) 성도(成都)의 별칭이다. 진 혜왕(秦惠王)의 명을 받들고 장의(張儀)가 성도의 축성 작업을 할 적에 성곽이 자주 무너지곤 하였는데, 무당의 말을 듣고서 강에 올라온 대귀(大龜)의 이동 경로를 따라 축조하여 공사를 완료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귀화성(龜化城)이라고도 한다. <搜神記 卷13>

귀성[鬼星]  28수 가운데 남방주조칠수(南方朱鳥七宿)의 하나인 정수(井宿)에 딸린 별자리. 천문유초(天文類抄)에는 귀(鬼)는 “일월과 오성의 중도(中道)이다. 사망과 질병을 주관하고, 제사의 일을 주관한다.……밝고 크면 곡식이 잘 여물고 밝지 않으면 사람이 흩어진다. 움직이고 빛이 올라가면 세금이 무겁고 요역(徭役)이 많아진다. 별이 자리를 옮기면 사람이 근심하고 정령(政令)이 조급해진다.”라고 하였다.

귀성[貴星]  상대방이 보낸 심부름꾼을 높여 일컫는 말이다. 한유(韓愈)의 종 이름이 성(星)이었으므로 후인이 종을 성(星)이라 칭했다.

Leave a Reply

Copyright (c) 2015 by 하늘구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