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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역[鬼蜮]~귀연[龜嚥]~귀연천세[龜蓮千歲]~귀염불고[龜厭不告]


귀역[鬼蜮]  귀신과 물여우. 물여우가 모래를 입에 물고 있다가, 물에 비치는 사람의 그림자에 뿌리면 그 사람이 병에 걸리는데, 물여우는 귀신과 같이 그 형태를 볼 수 없다 한다. 전하여 음흉한 사람을 일컫는 말로도 쓰인다.

귀역[鬼蜮]  귀신과 물여우. 물여우는 물 속에 살며 주둥이에 긴 뿔이 앞으로 뻗치었는데, 독기(毒氣)로써 사람의 그림자를 쏘면 병이 생긴다고 한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하인사(何人斯)에 “귀신이나 물여우였다면 볼 수가 없었겠지만[爲鬼爲蜮則不可得]” 하였다.

귀역[鬼蜮]  귀신과 사람의 눈에 띄지 않으면서 사람 그림자에 독기를 쏘아 병들게 하는 물속에 사는 독충(毒蟲)인 물여우를 이른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하인사(何人斯)에 “귀신이나 물여우는, 볼 수나 없거니와, 너는 뻔뻔스레 얼굴을 들어, 끝없이 사람을 보는구나.[爲鬼爲蜮 則不可得 有靦面目 視人罔極]”라고 한 데서 온 말로, 본디 음모로 남을 해치는 자를 비유하는 말이다.

귀역교부역처[貴易交 富易妻]  귀해지면 사귀던 친구를 바꾸고 부유해지면 아내를 바꾼다는 뜻으로, 형편이나 사정이 전에 비하여 나아진 사람이 지난날 어렵게 지내던 때를 잊어버리고 오만한 행동을 함을 이른다. <通鑑節要>

귀연[龜嚥]  도가(道家)의 양생법(養生法) 가운데 하나로서, 즉 거북처럼 호흡조식(呼吸調息)을 잘하여 음식을 먹지 않고 장생(長生)한다는 것을 말한다.

귀연천세[龜蓮千歲]  상서로움을 상징한다. 사기(史記) 권128 귀책열전(龜策列傳)에 “거북은 천년토록 연잎 위에 노닌다.[龜千歲乃遊蓮葉之上]”라고 하였다.

귀염불고[龜厭不告]  시경(詩經) 소아(小雅) 소민(小旻)에 “나의 거북이 이미 싫증을 낸지라 나에게 길흉을 알려 주지 않네.[我龜旣厭 不我告猶]”라고 하였다. 이로부터 귀염불고(龜厭不告)란 성어가 생겼다.

귀영[歸寧]  시집간 딸이 부모(父母)를 뵈려고 친정으로 오는 것이다.

귀영[歸榮]  과거에 급제한 뒤, 고향으로 돌아가 부모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일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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