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운[歸雲] 저녁 구름. 돌아가는 구름.
귀웅[鬼雄] 온갖 귀신 중에 웅걸(雄傑)한 귀신이란 뜻으로, 초사(楚辭) 구가(九歌) 국상(國殤)에 “몸은 이미 죽었으나 정신은 신령하니, 혼백이 굳세어 귀웅이 되리로다.[身旣死兮神以靈, 魂魄毅兮爲鬼雄.]”라고 하였다. 왕일(王逸)은 주를 달아 “나라를 위해 죽은 이들은 죽은 뒤에도 정신이 강건하고 넋이 굳세어서 우두머리는 온갖 귀신의 웅걸이 된다.[言國殤既死之後, 精神强壯, 魂魄武毅, 長爲百鬼之雄杰也.]”라고 하였다.
귀원[歸元] 돌아온 머리. 춘추좌전(春秋左傳) 희공(僖公) 33년에 “선진(先軫)이 갑주(甲冑)를 벗고 적(狄)의 군대에 뛰어 들어가 죽자, 적인(狄人)이 그의 시체를 돌려주었는데 얼굴이 마치 살아 있는 사람과 같았다.[先軫不穿甲冑, 而直入狄師, 死於戰陣. 狄人歸還了先軫的屍體, 面色如生.]”라고 하였다.
귀원[歸元] 이승을 벗어나 본원의 세계로 돌아간다는 뜻으로, 주로 승려의 죽음을 이르는 말이다.
귀위덕[貴爲德] 덕정(德政)을 펼치는 것을 중히 여김을 이른다.
귀위자사[歸爲子祀]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노소공(魯昭公)에 목자(穆子)가 출생(出生)하였을 장숙(莊叔)이 주역(周易)으로 점을 친 것을 초구(楚丘)가 “이 아이는 장차 출분(出奔)하였다가 돌아와서 당신을 위해 제사(祭祀)를 받들 것입니다. 돌아올 때 참인(讒人)을 데리고 들어올 것인데, 그자의 이름은 우(牛)입니다. 이 아이는 끝내 이 자로 인해 굶어 죽게 될 것입니다.[是將行而歸爲子祀 以讒人入 其名曰牛 卒以餒死]”라고 풀이한 데서 보이는데 돌아와서 후계자(後繼者)가 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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