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자[歸子] 고향의 모친에게 돌아가는 자식이라는 뜻이다.
귀자국[龜玆國] 한(漢)나라 때 서역에 있던 나라 이름으로, 천산(天山) 남쪽 고차(庫車) 지방 일대에 있었다. 효선제(孝宣帝) 때 정길(鄭吉)이 오루성(烏壘城)의 도호(都護)가 된 이후 한나라에 예속되었다.
귀자모신[鬼子母神] 해산(解散), 유아(乳兒), 양육(養育) 등(等)을 맡은 야차 여신이다. 노귀신왕(老鬼神王) 반사가(般闍迦)의 아내로 1만이나 되는 자식(子息)을 두고도 늘 남의 어린아이를 잡아먹으므로 부처가 그의 막내아들을 숨겨 버리니, 7일 동안 찾았으나 찾지 못하고 부처를 찾아와 막내아들이 있는 곳을 묻자, 부처가 어린애를 먹지 않을 것을 맹세하게 하고 삼귀오계(三歸五戒)를 일러주고 그의 막내를 돌려보내자, 불교에 귀의(歸依)하여 해산과 유아, 양육의 신(神)이 되었다고 한다. 탄희모(歎喜母)・애자모(愛子母)・천모(天母)・공덕천(功德天)이라고도 한다.
귀작용호[龜雀龍虎] 풍수학에서 말하는 사령(四靈)으로, 명당 주위의 남주작(南朱雀)・북현무(北玄武)・좌청룡(左靑龍)・우백호(右白虎)를 이르며, 사세(四勢)라고도 한다. 혈의 좌측 내맥(來脈)을 청룡이라 하고, 우측 내맥을 백호라 이른다. 혈 앞의 작은 산은 안산(案山)이라 하여 주작에 해당하는데, 생활필수품인 책상과 같은 의미로서, 조산(朝山)은 없어도 격국(格局)이 형성되지만 안산이 없으면 격국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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