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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지림[鬼之林]~귀지미[貴知微]~귀진조정[貴震朝廷]~귀질[鬼質]


귀지림[鬼之林]  귀신이 출몰하는 숲.

귀지미[貴知微]  기미(幾微)를 앎을 중히 여김. 주역(周易) 예괘(豫卦) 계사하(繫辭下)에 “군자는 기미를 알고 드러남을 알며 유순함을 알고 강함을 아나니, 그러므로 만민의 인망을 받는다.[君子知微知彰 知柔知剛 萬夫之望]”라 한 데서 온 말이다.

귀지비[貴知非]  잘못을 아는 것을 귀하게 여김. 춘추 시대 위(衛) 나라의 현대부(賢大夫) 거백옥(蘧伯玉)은 나이 50이 되었을 때 49세 때의 잘못을 알아 고쳤다고 한다. <論語 憲問 集注>

귀지유여사[歸之有餘師]  전국 시대 조(曹) 나라 임금의 아우인 조교(曹交)가 맹자(孟子)에게 수업(受業)하기를 청했을 때, 맹자가 이르기를 “대저 도란 큰길처럼 환한 것이니 어찌 알기가 어렵겠는가. 사람이 도를 찾지 않는 것이 병통이니 자네가 조 나라로 돌아가서 이 도를 찾기만 한다면 배울 곳이 많으리라.[夫道若大路然, 豈難知哉! 人病不求耳. 子歸而求之, 有餘師.]”라고 하였다. <孟子 告子下>

귀지태공[歸之太空]  소식(蘇軾)의 희우정기(喜雨亭記)에 “조물주도 이 일을 태공에게 돌리는데, 태공은 워낙 까마득하여 이름을 어떻게 붙일 수조차 없다.[造物歸之太空 太空冥冥 不可得而名]”는 말이 나온다.

귀지희[貴知希]  노자(老子) 70장에 “나를 아는 자가 드물수록 나의 아는 것은 귀하게 된다.[知我者希 則我貴矣]”라고 하였다.

귀진[歸盡]  죽는 것을 가리킨다.

귀진조정[貴震朝廷]  귀함이 조정에서 지극함을 이른다. 한서(漢書) 영행전(佞幸傳)에 “부마도위(駙馬都尉)인 시중(侍中: 宦官) 동현(董賢)이 상(上)에게 총애를 얻어서 나가면 참승(參乘)을 하고 들어오면 좌우(左右)에서 모시니, 상(賞)으로 하사받은 것이 여러 거만(鉅萬)이어서 귀함이 조정에 진동하였다.[駙馬都尉, 侍中董賢得幸於上, 出則參乘, 入御左右, 賞賜累鉅萬, 貴震朝廷.]”라고 한 데서 보인다.

귀진천[歸震川]  진천은 명(明)나라 때의 문장가인 귀유광(歸有光)의 호이다. 자는 희보(煕甫)이고 강소성(江蘇省) 곤산(崑山) 사람이다. 당시 전후(前後) 칠자(七子)의 복고주의(復古主義)에 반대하고 당송(唐宋) 고문을 제창하였다.

귀질[鬼質]  거칠고 못생긴 모습. 추악한 몰골. 귀수(鬼宿)의 다섯 별 중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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