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군[乣軍] 요(遼)・금(金)・원(元)나라 때 북쪽 변경의 부족들로 편성한 군대이다.
규권[規勸] 충고하고 권면함이다. 권고하다. 충고하다. 타이르다.
규규[規規] 논어(論語) 선진(先進)의 제25장 대주에 “세 사람이 사업(事業)의 말단에 얽매인 것과 비교하면 그 기상이 같지 않다.[視三子規規於事爲之末者 其氣象不侔矣]”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규규[規規] 놀라 얼빠진 모양.
규규[糾糾] 서로 얽힌 모양
규규[赳赳] 씩씩한 모양. 용맹스러운 모양.
규규[窺窺] 애타게 찾음.
규규[叫叫] 큰 소리로 부르짖는 모양, 멀리까지 들리는 소리.
규규연자실야[規規然自失也] 너무 놀라서 얼이 빠져버렸다. 너무 당황해서 무엇이 무엇인지 모르게 되어버렸다. 규규연(規規然)은 놀라고 당황해서 정신없는 모양. 자실(自失)은 제정신을 잃어버림, 넋이 나감이다.
규녀[閨女] 처녀. 딸. 미혼녀.
규노색반제문동[叫怒索飯啼門東] 두보(杜甫)의 백우집행(百憂集行) 시에 “철없는 아이는 부자의 예를 알지 못하고, 밥 달라고 보채며 문 동쪽에서 우는구나.[癡兒不知父子禮 叫怒索飯啼門東]”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규능위족[葵能衛足] 춘추 시대 제(齊) 나라 포견(鮑牽)이 난세(亂世)에 처하여 남의 악행을 참지 못하고 고발했다가 발이 끊기는 월형(刖刑)을 당했는데, 이에 대해 공자(孔子)가 “포장자의 지혜는 해바라기보다도 못하구나. 해바라기는 그래도 잎사귀를 가지고 제 다리를 가려서 보호해 주는데.[鮑莊子之知不如葵 葵猶能衛其足]”라고 비평한 고사가 있다. 포장자는 포견을 가리킨다. <春秋左傳 成公 17年>
규능자위[葵能自衛] 춘추 시대 제(齊)나라 경극(慶克)이 영공(靈公)의 모부인(母夫人)인 성맹자(聲孟子)와 간통하는 것을 포장자(鮑莊子)가 알고는 국무자(國武子)에게 말하니, 국무자가 경극을 꾸짖었다. 이에 경극이 성맹자에게 고자질하니, 성맹자가 영공에게 포장자를 참소하여 발을 베는 형벌에 처하게 하였다. 이에 대해서 공자(孔子)가 “포장자는 해바라기보다도 자기를 보호할 줄을 모른다. 해바라기는 그래도 자기의 발을 돌볼 줄을 아는데.[鮑莊子之知不如葵 葵猶能衛其足]”라고 평하였는데, 두예(杜預)의 주(註)에 “해바라기는 잎사귀가 해를 향하게 하여 햇빛이 자기의 뿌리에 닿지 않게 한다.[葵傾葉向日 以蔽其根]”라고 하였다. <春秋左氏傳 成公17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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