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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목장[樛木章]~규목지인[樛木之仁]~규문[奎文]~규문[圭門]


규맥[芤脈]  28맥(脈) 가운데 하나이다. 규맥은 부대(浮大)하면서도 유연하여, 눌러보면 파[芤]처럼 속이 빈 맥박이다.

규모[規模]  본보기가 될 만한 틀이나 제도. 사물이나 현상의 크기나 범위. 씀씀이의 계획성이나 일정한 한도.

규목[樛木]  가지가 아래로 늘어진 나무를 가리킨 것으로, 시경(詩經) 주남(周南) 규목(樛木)에 “남산에 구부러진 나무 있으니, 칡넝쿨이 감아 오르도다. 즐거울사 우리 님은, 복록에 편안하시도다.[南有樛木 葛藟纍之 樂只君子 福履綏之]” 한 데서 온 말인데, 이 시에 나오는 구부러진 나무는 문왕(文王)의 후비(后妃)를 가리키고, 칡넝쿨은 모든 후궁을 가리킨 것으로, 즉 투기(妬忌)를 하지 않고 하천한 후궁들에게까지 은혜를 두루 베푸는 후비의 어진 덕에 감복한 후궁들이 이렇게 노래한 것이다.

규목[樛木]  가지가 아래로 늘어진 나무이니,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비호(庇護)하는 것의 비유이다. 시경(詩經) 주남(周南) 규목(樛木)에 “남쪽에 가지가 늘어진 나무가 있으니 칡덩굴이 감겨 있도다. 마음씨 좋은 군자여 복록으로 편안히 하도다.[南有樛木 葛藟纍之 樂只君子 福履綏之]”라고 하였는바, 마음씨 좋은 군자란 후덕한 왕비(王妃)를 가리킨다. 이는 곧 군주의 정실부인이 후덕하여 후궁들이 모두 그의 비호를 받고 있음을 비유한 것이다.

규목마[窺牧馬]  ‘목마(牧馬)’는 국경을 침범한 이민족의 기마를 지칭한다. ‘窺(규)’는 엿보는 것으로, 여기서는 적군이 침범할 기회를 노린다는 뜻이다.

규목장[樛木章]  규목장은 시경(詩經) 규목(樛木)에 “남쪽에 가지가 늘어진 나무가 있으니 칡덩굴이 감겨 있도다. 마음씨 좋은 군자여 복록으로 편안히 하도다.[南有樛木, 葛藟纍之. 樂只君子, 福履綏之.]”라고 한 것을 말한다. 중첩(衆妾)을 잘 다스린 부인의 덕을 읊은 것이다.

규목지인[樛木之仁]  규목은 시경(詩經)의 편명. 주 문왕(周文王)의 왕비 태사가 은덕(恩德)으로 중첩(衆妾)에게 임하므로, 중첩들이 친근하게 따르며 섬기어, 규문(閨門) 안이 다스려지고 예절이 잘 갖추어졌음을 말한 것이다.

규문[虯文]  규룡 문양. 비석의 이수(螭首) 부분을 가리키는 것이다.

규문[奎文]  문운(文運)을 주관하는 규수(奎宿)라는 말이다. 규수는 28수(宿)의 하나로, 그 별자리의 모양이 문자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고 해서 문치(文治)나 문운을 상징한다고 고대에 인식되었다.

규문[圭門]  밑은 방형(方形)이고 위는 원형인 규(圭) 모양처럼 생긴 문을 이른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양공(襄公) 10년 조에 “사립문이나 작은 지게문으로 다니는 미천한 사람이 모두 윗사람을 능멸하니, 윗사람 노릇하기 어렵다.[篳門圭竇之人 而皆陵其上 其難爲上矣]” 하였다. 이 구절에 대한 주에 “규두(圭竇)는 작은 집이다. 벽을 뚫어서 문을 낸 다음, 위쪽은 뾰족하게 만들고 아래는 네모나게 만든 모양이 규(圭)을 닮았다 하여 생긴 말이다.”라고 하였다.

규문[閨門]  부녀(婦女)가 거처(居處)하는 안방. 집안에서 부녀자가 거처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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