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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간[錦肝]~금간옥자[金簡玉字]~금감록[金鑑錄]~금감지헌[金鑑之獻]


금간[金簳]  금속처럼 견고한 화살대. 간(簳)은 화살대이다.

금간[錦肝]  금심수장(錦心繡腸)과 같은 뜻으로, 시문(詩文)에 있어 가사여구(佳詞麗句)를 지어내는 뛰어난 재주를 말한다.

금간[金澗]  가을 시냇물을 말한다. 금(金)은 오행(五行)의 원리에 가을에 속하므로 그렇게 말한다.

금간[金簡]  바탕이 금으로 된 책이다. 도교(道敎)의 선간(仙簡)이나 임금의 조서(詔書)를 일컫는다.

금간옥자[金簡玉字]  제왕의 조서(詔書)나 도교의 선간(仙簡)처럼 귀중한 글이나 글자를 가리킨다.

금감[金鑑]  당(唐)나라 현종(玄宗) 때 천추절(千秋節)에 공(公)과 왕들이 보감(寶鑑)을 바치고 장구령(張九齡)이 감계(鑑戒) 삼을 일 열 가지를 올렸는데 이를 천추금감록(千秋金鑑錄)이라 한다. <新唐書 卷126 張九齡列傳> 임금에게 올리는 풍자의 감계를 뜻한다.

금감[金鑑]  천추금감록(千秋金鑑錄)의 준말이다. 당 현종(唐玄宗)의 생일인 천추절(千秋節)에 다른 사람들은 관례에 따라 모두 귀한 거울을 바쳤으나, 장구령(張九齡)은 풍유(諷諭)하는 뜻을 담은 이 글을 올렸다. 당서(唐書) 장구령전(張九齡傳)에 “천추절(千秋節)에는 왕공(王公)이 아울러 보감(寶鑑)을 드리는데 구령은 사감(事鑑) 십장(十章)을 올려 이름을 천추금감록(千秋金鑑錄)이라 하여 풍유(風諭)를 신달(伸達)하였다.”라고 하였다. <新唐書 卷126 張九齡列傳>

금감록[金鑑錄]  당나라 재상 장구령(張九齡)이 천추절(千秋節)에 현종(玄宗)에게 올린 천추금감록(千秋金鑑錄)의 약칭이다. 전국 시대 초나라 충신 굴원(屈原)이 간신의 참소를 받고 회왕(懷王)에게 내쫓긴 뒤 번민하다가 5월 5일에 멱라강(汨羅江)에 투신하여 죽었다. 이 고사를 바탕으로 당나라 때 조정의 공과 왕들이 청동거울을 주조하여 황제에게 바치고, 여기에 사물을 있는 그대로 비추는 거울처럼 충신과 간신을 명철하게 구분하라는 뜻을 부여하였다. 그러나 장구령은 거울 대신에 임금을 일깨우는 내용으로 된 총 10장(章)의 천추금감록(千秋金鑑錄)을 지어 바쳤다. 임금의 경사스런 날에 신하가 축하하는 정성을 표하는 것으로는 무엇보다도 임금의 마음을 깨우쳐 선정을 펼칠 수 있도록 충언을 하는 것이 제일이라는 것이다. <新唐書 卷126 張九齡列傳>

금감록[金鑑錄]  당(唐)나라 현종 때에, 천추절에 신하들이 모두 보경(寶鏡)을 바쳤는데, 장구령(張九齡)이 전세(前世)의 흥폐의 원인을 기술한 책자 다섯 권을 만들어 올리면서 “거울로는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보시고, 사람으로는 길흉을 비추어 보소서.”라고 하였다. 이것을 천추금감록(千秋金鑑錄) 또는 천추금경록(千秋金鏡錄)이라 하였다. 이 내용은 신당서(新唐書) 권126 장구령열전(張九齡列傳), 통감절요(通鑑節要) 당기(唐紀), 사략(史略) 당 현종(唐玄宗) 등에 실려 있다.

금감지헌[金鑑之獻]  당나라에는 황제의 생일에 신하들이 만물을 있는 그대로 비추는 거울처럼 충신과 간신을 명철하게 구분하라는 뜻으로 황제에게 청동거울을 바치는 풍습이 있었다. 현종 때 재상을 지낸 장구령(張九齡)은 거울을 바치는 대신 거울이 될 만한 전대(前代)의 사적을 10장으로 엮은 천추금감록(千秋金鑑錄)을 지어 바쳤다. <新唐書 卷126 張九齡列傳>

금감헌서[金鑑獻書]  풍유하는 글이나 책. 장구령(張九齡)이 당 현종의 생일인 천추절에, 거울로 삼아야 할 일 열 가지를 쓴 천추금감록(千秋金鑑錄)을 올린 데서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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