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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낙[金諾]~금난리[禁亂吏]~금난지교[金蘭之交]~금난파[金鑾坡]


금낙[金諾]  황금보다 귀중한 승낙이라는 말이다. 초한(楚漢)의 명장 계포(季布)가 섣불리 승낙을 하지 않고서 일단 언약한 사항에 대해서는 기필코 신의를 지켰으므로 사람들이 “황금 100근을 얻기보다는 계포의 승낙 하나를 얻는 것이 훨씬 낫다.[得黃金百斤 不如得季布一諾]”라고 하였다는 계포일낙(季布一諾)의 고사에서 나온 말이다. <史記 卷100 季布列傳>

금난[金鑾]  옛날에 황궁의 정전(正殿)을 금난전(金鑾殿)이라 하고, 그 곁에 있는 언덕을 금난파(金鑾坡)라 하였다. 이 금난파가 한림원(翰林院)과 잇닿아 있기 때문에 한림원을 금파(金坡) 또는 금난이라 한다. 조선시대에는 홍문관을 가리킨다.

금난리[禁亂吏]  사헌부에 소속하여 법령을 어기고 어지럽히는 것을 막던 아전을 말한다.

금난지교[金蘭之交]  쇠보다도 굳고 난초의 향기와 같은 다정한 친구의 사이를 일컫는 말. 견고한 벗 사이의 우정을 말한다.

금난파[金鑾坡]  당 덕종(唐德宗) 때 학사(學士)의 집을 금난파 위로 옮겼다 하여 한림원의 별칭으로 쓰인다. 우리 나라에서는 홍문관을 뜻한다.

금남[錦南]  금강(錦江) 남쪽에 위치한 지역을 가리킨다. 충청우도를 말한다.

금남[錦南]  조선 인조(仁祖) 때 무장 정충신(鄭忠臣)의 봉호이다. 그는 이괄(李适)의 난 때 도원수(都元帥) 장만(張晩)의 휘하에서 전부대장(前部大將)으로 활약, 황주(黃州) 등지에서 크게 이겨 금남군(錦南君)에 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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