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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련거[金蓮炬]~금련분[金蓮盆]~금련촉[金蓮燭]~금령[襟領]


금련거[金蓮炬]  당(唐)나라 영호도(令狐綯)가 대궐에서 야대(夜對)하다가 밤이 깊어 돌아갈 때, 천자가 ‘황금 장식을 한 연꽃 모양[金蓮]’의 등촉(燈燭)과 승여(乘輿)를 주어 보내자, 학사원(學士院)의 관리들이 멀리서 바라보고는 천자의 행차인 줄로 알았다는 고사가 전한다. <新唐書 卷166 令狐綯列傳>

금련거[金蓮炬]  소식(蘇軾)이 한림승지(翰林承旨)가 되어 궁궐에 들어가 임금을 뵈었다. 임금이 금련거(金蓮炬)를 가지고 한림원에 돌아가는 것을 전송하였다.

금련분[金蓮盆]  당(唐) 나라 단문창(段文昌)이 소시(少時)에 말하기를 “장래에 부귀(富貴)하여 금련화분(金蓮花盆)에 발을 씻으리라.”하더니 뒤에 과연 그 말대로 되었다.

금련인[金蓮人]  당(唐) 나라의 영호도(令狐綯), 송(宋)나라의 왕흠약(王欽若)・소식(蘇軾) 등이 모두 일찍이 한림학사(翰林學士)로 있을 적에 천자(天子)의 부름을 받고 대궐에 입시(入侍)했다가 밤이 깊어지자, 임금이 사용하는 금련촉(金蓮燭)을 하사하여 각각 한림원으로 돌아가게 했던 고사에서 온 말로, 문학지사(文學之士)가 임금으로부터 최상의 대우를 받는 명예로움을 의미한다.

금련촉[金蓮燭]  금련촉(金蓮燭)은 금(金)으로 만든 연꽃 모양의 촛대를 이른다. 소문충공본전(蘇文忠公本傳)에 “소식(蘇軾)이 일찍이 금중(禁中)에서 숙직할 적에 편전(便殿)에서 소대(召對)하였는데, 선인황후(宣仁皇后)가 소식(蘇軾)에게 말씀하기를 ‘경(卿)의 벼슬이 대번에 여기에 이른 것은 바로 선제(先帝: 神宗신종)의 뜻이다. 선제(先帝)께서 매번 경(卿)의 문장을 읽을 때마다 반드시 감탄하시기를 「기재(奇才)로다! 기재(奇才)로다!」 하셨는데, 다만 미처 경(卿)을 등용하지 못하셨을 뿐이다.’라고 하였다. 소식(蘇軾)이 이 말을 듣고 자기도 모르게 실성통곡(失聲痛哭)을 하자, 선인황후(宣仁皇后)와 철종(哲宗)도 함께 눈물을 떨구었고, 좌우 측근들도 모두 감격하여 울었다. 선인황후(宣仁皇后)는 얼마 후 소식(蘇軾)을 자리에 앉도록 명하여 차(茶)를 대접하고 어전(御前)에 있는 금련(金蓮) 촛불을 거두어 하사하여 원(院)으로 돌려보냈다.”라고 보인다. 동파(東坡)는 원우(元祐) 원년(1086) 8월에 한림학사(翰林學士) 지제고(知制誥)에 제수되었고, 원우(元祐) 4년 3월에 외직을 자청하여 지항주사(知杭州事)로 나갔으므로, 이 일은 이 사이에 있었던 것이다.

금련촉[金蓮燭]  옛날 천자가 사용했던 등촉(燈燭) 이름인데, 당(唐)나라의 영호도(令狐綯), 송(宋)나라의 왕흠약(王欽若), 소식(蘇軾) 등이 모두 일찍이 한림학사(翰林學士)로 있을 적에 천자의 부름을 받고 대궐에 입시(入侍)했다가 밤이 깊어지자, 천자가 사용하는 금련촉을 하사하여 각각 한림원(翰林院)으로 돌아가게 했던 데서 온 말로, 전하여 금련촉을 하사받은 것은 곧 문학지사(文學之士)가 임금으로부터 최상의 대우를 받는 영예로움을 뜻한다.<新唐書 卷166 令狐綯傳>

금련촉[金蓮燭]  옛날 궁중에서 사용하였던 납촉(蠟燭)인데, 촉대(燭臺)가 연꽃과 같이 생겼기 때문에 금련촉이라고 한 것이다. 송사(宋史) 권338 소식열전(蘇軾列傳)에 “소식을 편전(便殿)으로 불러들여 앉으라고 명한 뒤에 차를 하사하였다. 그리고 어전(御前)의 금련촉을 주어 돌아가는 길에 비추도록 하였다.”라고 하였다. 전하여 신하로서 최상(最上)의 명예(名譽)에 비유한다.

금련화[金蓮花]  부처 앞에 올리는 황금빛 연꽃이다.

금렬마[金埒馬]  금랄마(金埒馬). 금렬은 금구(金溝)와 같은 말로 금전(金錢)을 깔아 만든 도랑인데, 그 위를 달리는 말을 말한다. 진 무제(晉武帝) 때 왕제(王濟)가 무제의 딸 상산공주(尙山公主)에게 장가들어 극도의 호사를 누렸는데, 땅을 사들여 도랑을 만들고 그 안에 금전을 깔아 말을 타고 달리며 활쏘기를 즐겼다 한다. <晉書 卷四十二 王濟傳>

금령[襟領]  옷으로 비유하면 옷깃이 되는 중요한 부분이란 말이다.

금령[禁令]  금지의 법령. 금제(禁制). 금법(禁法). 어떤 행위(行爲)를 금(禁)하는 법률(法律). 못하도록 말리는 명령(命令).

금령포기[禁令抛棄]  금령을 잊다. 금령을 꺼리어 멀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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