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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벽[金碧]~금벽서[金碧書]~금병[金餠]~금병사공작[錦屏射孔雀]


금벽[金璧]  황금과 벽옥. 곧 부귀와 명예를 거머쥘 수 있는 벼슬길을 이른다.

금벽[金碧]  건축물의 화려한 단청(丹靑)을 가리킨다.

금벽[金碧]  금색과 푸른색으로, 금벽은 곧 승사(僧寺)의 화려한 단청(丹靑)을 가리키는 것으로, 전하여 승사를 의미한다.

금벽[金壁]  황금빛 절벽이란 뜻으로, 노랗게 단풍 든 가을 산의 경치를 말한 것이다.

금벽서[金碧書]  황금색과 푸른색의 글씨로, 절벽에 새겨진 글씨를 말한다.

금변[錦變]  금산(錦山) 사람 박정(朴珽)이란 자가 이유태(李惟泰)를 무함하고 모욕하자 금산의 유생(儒生)들이 들고 일어나 장차 배척하려 하니 신면(申冕)이 또 여러 사람을 사주하여 사류(士流)를 모함, 큰 화(禍)가 일어날 뻔했던 일이다. <宋子大全隨箚 卷8>

금병[金餠]  금색의 둥근 떡이란 말로 둥글게 떠오른 달을 비유한 말이다. 북송 때에 송강(松江)에 길다란 새 다리를 놓았다. 당시의 문인 소순흠(蘇舜欽)이 중추절에 여기에서 달을 보며 신교대월(新橋對月)이라는 시를 지었는데, 그 시에 “구름 끝에는 어여쁘게 금병이 열렸고, 수면에는 일렁일렁 오색 무지개 누웠네.[雲頭灔灔開金餅 水面沈沈臥彩虹]”라고 하였다. <古今事文類聚 前集 卷11 中秋松江新橋對月和柳公之什>

금병사공작[錦屏射孔雀]  당나라 때 두융(竇融)이 재주와 미모를 겸한 딸을 현명한 사위를 얻어 시집보내려고 병풍에 두 마리 공작의 두 눈을 그려놓고 화살을 쏘아 두 개의 눈을 명중시키는 사람에게 딸을 주기로 했다. 모두 다 그렇게 하지 못했는데, 당(唐) 고조(高祖)가 단번에 두 눈을 명중시켜 장가들었다 한다. <舊唐書 卷150 高祖太穆皇后竇氏傳>

금병산[錦屛山]  산이 마치 비단 병풍을 둘러친 것처럼 화려한 것을 뜻한다.

금병산[錦屛山]  오늘날에는 금수산으로 일컬어지는데, 단양 적성면과 제천 수산면의 경계에 위치한다.

금병산[錦屛山]  충청도 청풍부(淸風府) 북쪽에 위치한 산으로, 병풍산(屛風山)이라고도 불린다. 한벽루에서 강 건너 마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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