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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비[金緋]~금비[金扉]~금비괄목[金篦刮目]~금비척괄[金篦剔刮]


금비[金緋]  금비는 금 인장과 붉은 도포로 관복(官服)을 의미한다.

금비[金緋]  금으로 만든 관인과 붉은 관복을 이르는데, 전하여 당상관의 높은 벼슬을 뜻한다.

금비[金扉]  부귀한 집의 화려하게 장식한 문이나 창을 가리킨다. 모문석(毛文錫)의 사패(詞牌) 사창한(紗窗恨)에 “후원에 핀 예쁜 꽃들 보고 있는데, 꽃 향기 바람 따라 창과 문을 스쳐가네.[後園裏, 看百花發, 香風拂, 繡戶金扉]”라고 하였다.

금비[金蓖]  금빗치개. 빗치개는 빗살 틈에 낀 때를 빼는 제구. 뿔이나 뼈 혹은 쇠붙이로 만드는데 한끝은 둥글고 얇아서 빗을 치게 되어 있고 다른 한끝은 가늘고 뾰족하여 가르마를 타는 데 쓰게 되어 있다.

금비[金篦]  금비는 고대 인도에서 눈병을 치료하던 화살처럼 생긴 의료 기구인데, 그것으로 눈의 망막을 긁어 맹인의 눈을 밝게 했다고 한다. 열반경(涅槃經) 권8에 보면, 부처로 상징되는 양의(良醫)가 지혜를 상징하는 금비로 무지(無智)를 상징하는 중생의 안막(眼膜)을 제거한다는 비유가 나온다.

금비[金篦]  금비는 금으로 만든 빗치개이다. 고대 인도(印度)의 의사가 맹인의 안막(眼膜)을 제거해줄 때 사용하던 의료 도구였는데, 전하여 불가(佛家)에서는 중생들의 눈을 가리고 있는 무지(無智)의 막(膜)을 제거한다는 의미에서 설법을 상징하는 말로도 쓰였다.

금비[金篦]  금으로 만든 젓가락으로, 본디 고대(古代) 인도(印度)의 의사(醫師)가 맹인의 안막(眼膜)을 제거해 주는 도구로 사용하던 것인데, 전하여 후세에는 불가(佛家)에서 중생들의 눈을 가리고 있는 무지(無智)의 막(膜)을 금비로 제거해준다고 하는 데서 온 말이다.

금비[金篦]  안막(眼膜)의 몽예(蒙繄)를 걷어내는 기구임. 법언주림(法言珠林)에 “후주(後周) 사람 장원(張元)이 그의 조부가 상명(喪明)이 되자 근심하던 중 약사경(藥師經)을 읽다가 맹자(盲者)도 눈을 뜬다는 말을 보고서 중에게 청하여 마침내 의식(儀式)에 의해 전송(轉誦)하기를 이레 동안 하였는데, 꿈에 한 노인이 금비로 그의 조부의 눈을 치료하며 하는 말이 ‘사흘만 지나면 눈이 나을 것이다.’고 하였다.”고 하였다.

금비[金篦]  옛날에 의원(醫員)들이 눈병을 치료할 때 쓰던 도구로, 개안비(開眼篦)라고도 하는데, 전하여 눈 먼 사람의 눈을 다시 밝아지게 한다는 뜻으로 쓰인다.

금비[金鎞]  고대에 안질(眼疾)을 치료하는 도구로 화살촉처럼 생겼는데, 이것으로 눈에 낀 막을 제거한다고 한다. 열반경(涅槃經)에 “맹인이 눈을 치료하기 위하여 훌륭한 의원에게로 가면 의원이 금비로 그 눈에 낀 막을 제거해 준다.” 하였다.

금비[金鎞]  불가(佛家)에서 이른바 금 칼을 말하는데, 중생들의 눈을 가리고 있는 무지(無智)의 막(膜)을 금 칼로써 제거해 준다는 데서 온 말이다. 참고로 맹인의 뒤덮인 눈꺼풀을 의사가 쇠칼로 떼어 내 벗겨 주자, 맹인이 다시 광명을 되찾게 되었다는 금비괄목(金鎞刮目)의 고사가 있다. <涅槃經 卷8>

금비개양막[金鎞開兩膜]  옛날 인도(印度)에서 양의(良醫)가 소경의 눈꺼풀을 쇠칼로 떼어 내어 광명을 찾게 해 주었다는 ‘금비괄목(金鎞刮目)’의 고사가 있다. <涅槃經 卷8>

금비괄목[金篦刮目]  금비는 쇠로 만든 작은 칼인데, 그것으로 안막(眼膜)을 긁어 눈병을 치료한다.

금비괄목[金篦刮目]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경지를 눈뜨게 해 준다는 뜻이다. 옛날 인도(印度)의 양의(良醫)가 쇠칼[金篦]로 맹인(盲人)의 눈꺼풀을 떼어 내어[刮眼膜] 광명을 되찾게 해 주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涅槃經 卷8>

금비수[金篦手]  좁은 소견에서 벗어나게 하여 넓고 넓은 대도(大道)의 세계로 인도해 줌을 말한다. 어떤 맹인(盲人)이 양의(良醫)를 찾아가자 바로 쇠칼로 닫힌 눈꺼풀을 잘라내 보게 해 주었다는 이른바 “금비괄목(金鎞刮目)”의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涅槃經>

금비술[金篦術]  당대(唐代)에 백내장을 치료하던 기술을 가리킨다. ‘금비(金鎞)’로도 쓰는데 백내장을 치료할 때 각막을 긁어내는 용도로 사용하던 화살촉 모양의 공구를 가리킨다.

금비척괄[金篦剔刮]  눈병을 치료하는 법이다. 금비(金篦)는 조그만 칼처럼 생긴 쇠붙이로 물건의 표면을 긁어내는 도구인데 이것으로 안막(眼膜)을 긁어 눈병을 치료한다. 삼국(三國) 시대 위 무제(魏武帝; 曹操)가 눈병이 나자, 명의(名醫) 화타(華陀)는 금비를 가지고 눈의 막(膜)을 긁어내어 수술한 적이 있다. 또, 열반경(涅槃經)에 “소경이 의사를 찾아가자 의사가 즉시 칼로 눈꺼풀을 떼어내어 광명을 찾게 해 주었다.”는 말이 있다.

금비취[金翡翠]  비취새가 그려진 장막을 뜻한다. 금색 실로 비취새 문양을 수놓은 장막의 일종으로, 잠잘 때 촛불의 빛을 가리기 위해서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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