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관[錦城絲管] 금성의 풍악놀이를 이른다. 이는 두보(杜甫)의 시(詩) 증화경시(贈花卿)에 “금관성(錦官城) 음악 소리 날마다 어지러운데, 반은 강바람에 들고 반은 구름에 드네. 이 곡조는 응당 천상에만 있어야 할 터, 인간 세상에서 몇 번이나 더 들을까.[錦城絲管日紛紛 半入江風半入雲 此曲祇應天上有 人間能得幾回聞]”라고 하였는데, 당 현종(唐玄宗)이 피난 와서도 놀이만을 일삼는 것을 풍자한 것이다.
금성산[錦城山] 전라남도 나주시에 있는 산이다. 노령산맥 태청산 자락이 남쪽으로 이어져 이 산을 연결한다. 남쪽 기슭에 다보사가 있다.
금성십이구[金城十二衢] 장안성(長安城) 안에 열두 개의 큰길이 있다는 뜻이다. 금성은 장안성의 별칭이며, 이 금성 안에는 열두 개의 문을 통하여 통행할 수 있는 열두 개의 큰길이 있었다고 한다.
금성옥색[金聲玉色] 곧고 바른 품격과 절조를 비유하는 말이다. 그 안색이 온유(溫柔)하여 마치 옥(玉)의 빛과 같이 변하지 않고, 소리가 널리 퍼져나가 마치 금(金), 석(石), 사(絲), 죽(竹), 포(匏), 토(土), 혁(革), 목(木) 여덟 악기 중 금(金)의 소리처럼 끊어지지 않는 것을 가리킨다. 상서대전(尙書大傳)에 보인다. 주희(朱熹)의 정명도화상찬(程明道畫像贊)에 “양기가 만물을 기르듯 하고 산처럼 우뚝 섰으며, 옥빛처럼 아름답고 종소리처럼 쟁쟁했다.[揚休山立 玉色金聲]”고 하였다. 예기정의(禮記正義)에 “종묘의 안에서 대악(大樂)을 연주할 때에는 사람들이 모두 엄숙하고 경건히 하여 품격과 절조를 갖추어 말함이 없는 것은 시대가 태평하고 화합하여 다툴 것이 없기 때문이라는 말이다.[言奏大樂於宗廟之中, 人皆肅敬. 金聲玉色, 無有言者, 以時太平, 和合無所爭也.]”라고 보인다.
금성옥진[金聲玉振] 금(金)으로 소리를 퍼뜨리고 옥(玉)으로 거둔다는 뜻으로, 금(金)은 종(鐘), 옥(玉)은 경(磬)을 가리키는 바, 팔음(八音)을 합주하게 되면 풍악을 일으키기 전에 먼저 큰 종을 쳐서 그 소리를 퍼뜨리고, 풍악이 끝나기를 기다린 뒤에 한 번 석경(石磬)을 쳐서 그 운(韻)을 거두는 데서 유래하였다. 맹자(孟子) 만장 하(萬章下)에 “공자(孔子)를 일러 집대성(集大成)이라 하니, 집대성이라는 것은 금(金)으로 소리를 퍼뜨리고 옥(玉)으로 거두는 것이다. 금(金)으로 퍼뜨린다는 것은 조리(條理)를 시작하는 것이고, 옥(玉)으로 거둔다는 것은 조리(條理)를 끝마치는 것이다.[孔子之謂集大成 集大成也者 金聲而玉振之也 金聲也者 始條理也 玉振之也者 終條理也 始條理者 智之事也 終條理者 聖之事也]”라고 하여 집대성(集大成)한 공자(孔子)의 일을 이르는 말로 쓰인다. 옥진금성(玉振金聲).
금성옥진[金聲玉振] 작은 업적을 모아 크게 집대성함을 이르는 말. 지와 덕을 뛰어나게 갖춘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맹자(孟子)가 “공자 같은 분을 두고 뭇 성인의 덕을 모아서 크게 이루었다고 하는 것이니, 집대성이란 바로 음악을 연주할 때 금속 악기인 징으로 시작하여 옥으로 만든 경쇠로 거두는 것과 같은 것이다. 징으로 소리를 낸다는 것은 시작의 조리요, 경쇠로 거둔다는 것은 마침의 조리이니, 시작의 조리는 지혜의 일이요, 마침의 조리는 성스러운 일이다.[孔子之謂集大成 集大成也者 金聲而玉振之也 金聲也者 始條理也 玉振之也者 終條理也 始條理者 智之事也 終條理者 聖之事也]”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孟子 萬章下>
금성옥진[金聲玉振] 맹자가 공자의 성덕(聖德)을 음악에 비하여 찬양한 말이다. 맹자(孟子)에 “음악은 금소리[鍾]로 시작하고 마지막에는 옥소리[磬]로 수합한다[金聲而玉振之也]”라고 하였다. 금(金)은 종(鍾), 성(聲)은 선(宣), 옥(玉)은 경(磬), 진(振)은 수(收)를 의미한다. 팔음을 합주할 때 먼저 종을 쳐서 그 소리를 베풀고 마지막에 경을 쳐서 그 운을 거두어 주악을 끝낸다. 전하여 지덕(智德)이 갖추어 있음을 비유한다.
금성읍류[金城泣柳] 진(晉) 나라 시대의 환온(桓溫:자는 원자(元子))이 강릉(江陵)에서 북벌(北伐)하러 나갈 적에 금성을 지나가다가, 젊어서 낭야(瑯琊) 지방관으로 있을 때 심어 놓았던 버드나무들이 모두 이미 열 뼘이나 된 것을 보고, 감개하여 ‘나무가 오히려 저렇게 컸는데, 사람이 어떻게 늙지 않고 배기겠는가.’ 하며, 가지들을 거머잡고 눈물을 흘렸다는 고사이다. <淵鑑類函 楊柳>
금성이옥진[金聲而玉振] 맹자(孟子) 만장 하(萬章下)에 맹자가 “공자 같은 분을 두고 뭇 성인의 덕을 모아서 크게 이루었다고 하는 것이니, 집대성이란 바로 음악을 연주할 때 금속 악기인 징으로 시작하여 옥으로 만든 경쇠로 거두는 것과 같은 것이다. 징으로 소리를 낸다는 것은 시작의 조리요, 경쇠로 거둔다는 것은 마침의 조리이니, 시작의 조리는 지혜의 일이요, 마침의 조리는 성스러운 일이다.[孔子之謂集大成 集大成也者 金聲而玉振之也 金聲也者 始條理也 玉振之也者 終條理也 始條理者 智之事也 終條理者 聖之事也]”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孟子 萬章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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