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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지도[金城之圖]~금성척처[金聲擲處]~금성천부[金城天府]


금성지도[金城之圖]  한(漢)나라 선제(宣帝) 때에 서강(西羌)이 반란을 일으키므로 조충국(趙充國)을 보내어 평정하게 하니, 조충국은 “군사(軍事)는 멀리서 예측할 수 없으니, 신이 금성에 도착한 뒤에 방략(方略)을 그림으로 그려 바치겠습니다.” 하고 금성의 지도와 공격할 방략을 그려 바친 일을 가리킨다. <漢書 卷69 趙充國傳>

금성지제적[金城之制敵]  한(漢)나라의 조충국(趙充國)이 둔전을 설치해 강족(羌族)의 침입을 막은 것을 말한다. 한나라 선제(宣帝) 때 서강(西羌)이 반란을 일으키자, 조충국이 금성으로 나아가 수비하였는데, 선제가 조서를 내려 강족을 치게 하였다. 그러자 조충국이 강족은 계책을 써서 격파하기는 쉬우나 공격해서 격파하기는 어렵다는 내용으로 상소하면서 둔전(屯田)을 하여 강족을 무마하기를 청하였다. 이에 황제가 다른 장수들을 시켜 강족을 치게 하고 조충국에게는 무마책을 쓰게 하였는데, 나중에 보니 무력으로 공격한 장수들보다 무마책을 쓴 조충국의 공이 더 많았다. 그러자 황제가 다른 장수들은 모두 파병(罷兵)하게 하고, 조충국만 머물러서 둔전하게 하였다. <漢書 卷69 趙充國傳>

금성척처[金聲擲處]  진(晉) 나라 손작(孫綽)이 시문을 잘했는데, 일찍이 천태산부(天台山賦)를 지어 범영기(范榮期)에게 보이면서 “경(卿)은 이것을 땅에 던져 보라. 응당 금석(金石) 소리가 날 것이다.”라 하였다. <晉書 卷五十六 孫綽傳>

금성천리 천부지국[金城千里 天府之國]  금성천리(金城千里)는 성이 견고하고 길게 뻗쳐 있다는 뜻으로 방어력이 탄탄함을 비유하며, 천부지국(天府之國)은 물산이 풍부하여 천연의 보고(寶庫)인 지역을 이른다.

금성천리[金城千里]  성이 튼튼한 위에 천리의 넓이가 있다는 뜻으로, 사기(史記) 권6 진시황본기(秦始皇本紀)에 “천하가 이미 평정되자 진왕(秦王)의 마음에 관중(關中)의 견고함은 금성천리(金城千里)로서 자손이 제왕 노릇을 할 만세의 업으로 여겼다.”라고 하였다.

금성천부[金城天府]  금성은 쇠로 만든 것처럼 견고한 성이란 말이고, 천부는 하늘이 자연적으로 만든 창고라는 뜻이다.

금성철벽[金城鐵壁]  쇠붙이로 만든 것과 같이 견고한 성, 전(轉)하여 견고하고 패하지 않는 것의 비유한다.

금성철벽[金城鐵壁]  금으로 만든 성, 철로 된 벽. 매우 굳고 든든한 성. 아주 튼튼한 방어 진지를 말한다. 금성탕지(金城湯池).

금성탕지[金城湯池]  금속으로 조성한 철옹성과 끓는 물이 흘러 성을 보호하는 견고한 성지(城池)를 말한다. 한서(漢書) 권45 괴통전(蒯通傳)에 “반드시 성을 고수하려고 한다면 모두 금성과 탕지로 만들어야 공격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금성탕지[金城湯池]  무쇠로 만든 성과 끓는 물로 이루어진 해자라는 뜻으로, 난공불락의 요새지를 뜻한다. 전국 시대 위(魏)나라 무후(武侯)가 배를 타고 서하(西河)의 중류(中流)를 내려가다가 오기(吳起)를 돌아보고는 산천이 험고한 것이야말로 위나라의 보배라고 자랑하자, 오기가 “사람의 덕에 달려 있지, 산천의 험고함에 있는 것이 아니다. 만약 통치자가 덕을 닦지 않으면 이 배 안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적국의 사람이 될 것이다.[在德不在險 若君不修德 舟中之人盡爲敵國也]”라고 대답한 고사가 전한다. <史記 卷65 孫子吳起列傳>

금성현[金城縣]  강원도 금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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