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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송계첩[禁松契帖]~금쇄갑녹침창[金鎖甲綠沈槍]~금쇄동[金鎖洞]


금송[禁松]  법으로 벌목이 금지된 소나무, 또는 소나무의 도벌(盜伐)을 단속하는 것을 말한다.

금송계첩[禁松契帖]  어느 고을의 인사(人士)들이 자신들이 사는 고을의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하여 계(契)를 조직하고 규약을 만들어 기록한 책자이다.

금쇄갑[金鎖甲]  금쇄갑은 금사(金絲)로 엮은 화려한 갑옷으로, 대장이 입는다. 정교한 갑옷을 쇄자갑(鎖子甲)이라고도 한다. 두보(杜甫)의 시 중과하씨(重過何氏)에 “빗속에는 금쇄갑이 버려져 있고, 이끼 위에 녹침창이 누워 있구나.[雨拋金鎖甲 苔臥綠沈槍]”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성안이 평화로워서 갑옷을 입을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금쇄갑녹침창[金鎖甲綠沈槍]  금쇄갑은 갑편(甲片)에 금사(金絲)를 꿰어 장식한 갑옷을 말하고, 녹침창(綠沈槍)은 녹색 칠을 먹인 창 이름으로, 두보(杜甫)의 시 중과하씨(重過何氏)에 “조참 더딘 것이 자못 괴이하여라, 응당 진진한 시골 정취를 즐기겠지. 빗속에 버려진 것은 금쇄갑이요, 이끼 위에 누웠는 것은 녹침창일세.[頗怪朝參懶 應耽野趣長 雨抛金鎖甲 苔臥綠沈槍]”라고 한 데서 온 말인데, 두보(杜甫)의 이 시는 곧 하씨 장군(何氏將軍)이 전쟁을 마치고 산림에서 한가히 쉬고 있던 때를 두고 지은 것이다. <杜少陵詩集 卷3>

금쇄녹침[金鎖綠沈]  금쇄는 갑편(甲片)에 금사(金絲)를 꿰어 장식한 갑옷을 말하고, 녹침(綠沈)은 녹색 칠을 먹인 창(槍) 이름인데, 두보(杜甫)의 시 중과하씨(重過何氏)에 “빗속에 버려진 것은 금쇄갑이요, 이끼 위에 누웠는 것은 녹침창일세.[雨抛金鎖甲 苔臥綠沈槍]”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전하여 세상이 태평함을 의미한다.

금쇄동[金鎖洞]  전라남도 해남(海南)에 있다. 고산(孤山) 윤선도(尹善道)가 54세에 금쇄석궤(金鎖錫櫃)를 얻는 꿈을 꾸고 나서 얻었다고 전해진다. 1640년 금쇄동기(金鎖洞記)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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