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錦水] 촉(蜀)의 성도(成都)에 있는 금강(錦江)을 가리킨다. 두보의 초당이 있는 곳이다. 두보가 초당을 생각하며 지은 회금수거지(懷錦水居止)라는 시가 있다. <九家集注杜詩 卷27> 금수(錦水), 민강(岷江)은 양자강(揚子江)으로 흘러들어 계강과 합류한다.
금수[錦水] 충청도의 금강(錦江)을 말한다.
금수[錦水] 금수(錦水)는 영산강(榮山江)으로, 나주(羅州)의 고호(古號)가 금성(錦城)이기에, 영산강을 금천(錦川) 또는 금강(錦江)이라고도 부른다.
금수[錦水] 금수는 단종 무덤 옆을 흐르는 동강(東江)을 가리킨다. 정선에서 발원하여 영월을 거치고 한강으로 합류하며, 금강(錦江) 또는 금장강(錦障江)으로도 불린다.
금수[禽獸] 날짐승과 길짐승이라는 뜻으로, 즉 모든 짐승을 말한다.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추잡하고 나쁜 행실을 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금수[金獸] 쇠로 만든 짐승 모양의 향로이다.
금수[錦樹] 서리를 맞아 비단처럼 색깔이 알록달록한 나무를 가리킨다. 이와 관련하여 당(唐)나라 두보(杜甫)의 시 금수행(錦樹行)에 “푸른 나무는 서리 맞아 시들어 금수가 되고, 만 골짝은 동으로 가서 쉼 없이 흐르네.[霜凋碧樹作錦樹, 萬壑東逝無停留.]”라는 구절이 있다.
금수[金穗] 수양버들의 가늘고 길게 늘어진 가지를 가리킨다. 허혼(許渾)의 시 신류(新柳)에 “신록 아직 긴 둑의 물을 못 덮었는데, 버드나무 가지들이 황궁의 봄을 먼저 맞네.[綠陰未覆長堤水 金穗先迎上苑春]”라는 구절이 있다.
금수[禽數] 술수가(術數家)의 용어로, 여러 짐승을 28수(宿)의 별자리에 각각 배치하여 길흉을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금수[金水] 금수하(金水河)로, 북경(北京)에 있는 하천 이름인데, 옥하(玉河)라고도 한다.
금수[金水] 오행(五行)에 금(金)과 수(水)는 상생(相生)하기 때문에 상호 뜻이 맞는 사이를 말한다.
금수[錦繡] 무늬와 빛깔이 화려한 비단을 가리킨다. 아름다운 것을 가리킨다.
금수[錦繡] 매우 뛰어난 문장을 비유한 말이다. 당(唐)나라 이백(李白)의 종제(從弟) 영문(令問)이 술에 취하여 이백에게 물었다. “형은 심장과 간장 및 오장(五臟)이 모두 금수로 되어 있소? 그렇지 않다면 어찌하여 입을 열면 글을 이루고 붓을 휘두르면 안개가 흩어지듯 글이 쓰여지시오?” 한 데서 온 말이다. <古今事文類聚 心皆錦繡>
금수[錦繡] 시문(詩文)에 뛰어난 재주가 있어 지은 글이 비단같이 아름다움을 표현한 말이다. 한나라 장형(張衡)의 사수시(四愁詩)에 “미인이 나에게 금수단을 선물했는데, 무엇으로 보답할까, 청옥안으로 하리.[美人贈我錦繡段 何以報之靑玉案]”라고 한 구절이 있다.
금수간장[錦繡肝腸] 뱃속에 시문(詩文)이 가득 들어 있다는 말로 글을 멋지게 짓는 재주를 뜻한다. 이백(李白)이 겨울에 용문(龍門)에서 부모를 문안하기 위해 회남(淮南)으로 가는 종제(從弟) 경조 참군(京兆參軍) 이영문(李令問)을 전송하는 서문[冬日于龍門送從弟京兆參軍令問之淮南勤省序]에 “아우가 술에 취해 나를 보고 말하기를 ‘형의 심간(心肝) 오장은 모두 금수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입을 열었다 하면 문장이 되고 붓을 휘둘렀다 하면 안개가 흩어진단 말인가.[弟之心肝五臟 皆錦繡耶 不然 何開口成文 揮毫霧散]’라고 하였다.”고 하였다.
금수간장[錦繡肝腸] 뱃속에 시가 가득하여 아름다운 시구를 잘 지음을 뜻한다. 당나라 이백(李白)의 동일우룡문송종제령문지회남근성서(冬日于龍門送從弟令問之淮南覲省序)에 “자운선 아우가 일찍이 술에 취하여 나를 보고 말하기를 ‘형의 심간(心肝)과 오장(五臟)이 온통 금수(錦繡)란 말입니까?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입만 열면 글을 이루고 붓만 휘두르면 안개처럼 쏟아져 나온단 말입니까?’라고 하였다.[紫雲仙季常醉目吾曰 兄心肝五臟 皆錦繡耶 不然何開口成文 揮翰霧散]” 한 데서 온 말로, 전하여 금수(錦繡)는 아름다운 시문을 비유한다. <李白 冬日于龍門送從弟京兆參軍令問之淮南勤省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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