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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고한[今愁古恨]~금수심장[錦繡心臟]~금수오륜[禽獸五倫],


금수강산[錦繡江山]  비단(緋緞) 위에 수(繡)를 놓은 듯이 아름다운 산천(山川). 아름다운 자연을 이르는 말. 우리나라 강산의 아름다움을 일컫는 말이다.

금수고한[今愁古恨]  금인(今人)의 시름과 고인(古人)의 한(恨), 금인과 고인의 슬픔.

금수기상승[金水氣相承]  금기(金氣)와 수기(水氣)가 계승됨. 금기(金氣)는 서방(西方)의 기운 곧 가을 기운이고, 수기(水氣)는 북방의 기운 곧 겨울 기운이다. 중추절은 가을의 한가운데로, 곧 가을에서 겨울로 이어지는 절기라는 말이다.

금수단[金誰斷]  ‘단금(斷金)’에서 온 말이다. ‘단금’은 쇠를 끊을 만큼 굳다는 뜻으로, 두 사람의 사귄 정이 쇠붙이라도 끊을 만큼 깊음을 이른다.

금수로[金獸爐]  짐승 모양으로 만든 향로(香爐)를 말한다.

금수부지부[禽獸不知父]  새와 짐승은 아비를 알지 못함.

금수산[錦繡山]  평양 중부 대동강의 오른쪽에 있는 산으로, 해발고도 95미터이다.

금수심장[錦繡心臟]  배 속에 시문이 가득 차서 아름다운 시문을 잘 짓는 것을 이른다. 이백(李白)의 송종제영문서(送從弟令問序)에 “자운선 아우가 일찍이 술에 취하여 나를 보고 말하기를 ‘형의 심간 오장은 모두가 금수란 말입니까.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입만 열면 글을 이루고 붓만 휘두르면 안개처럼 쏟아져 나온단 말입니까.’라고 했다.[紫雲仙季常醉目吾曰, 兄心肝五臟, 皆錦繡耶? 不然, 何開口成文揮翰霧散?]” 한 데서 온 말이다. <李太白文集 卷30 附錄. 冬日于龍門送從弟京兆參軍令問之淮南勤省序>

금수어충[禽獸魚蟲]  새와 짐승과 고기와 벌레, 즉 사람이 아닌 모든 동물을 뜻한다.

금수오륜[禽獸五倫]  금수(禽獸)에게도 오륜(五倫)이 있음. 양신(楊愼)이 이르기를 “염소는 제 새끼에게 젖을 먹이고 까마귀는 제 어미에게 먹을 것을 물어다 먹이니 이는 부자(父子)의 인(仁)이 있고, 벌은 집을 만들고 개미는 구멍을 뚫으니 이는 군신(君臣)의 의[義]가 있으며, 비둘기와 원앙새는 절개를 지키니 이는 부부(夫婦)의 분별이 있고, 보우(鴇羽)와 기러기는 항렬을 지어 다니니 이는 형제의 질서가 있으며, 꾀꼬리는 깊은 골짜기에서 나와 높은 나무로 옮겨서 살고, 닭은 먹을 것이 있으면 서로 불러서 함께 먹으니 이는 붕우(朋友)의 정(情)이 있다.”고 하였다.

금수의끽일시[錦繡衣喫一時]  비단옷이 한 끼란 듯으로, 값비싼 잠시의 영화(榮華)를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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