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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향낭[錦香囊]~금혁변례[金革變禮]~금현[金鉉]~금혈[金穴]


금향낭[錦香囊]  석류를 비단 주머니에 비유한 것이다. 장포(張布)의 석류가(石榴歌)에 “서릿바람 몰아쳐서 금향낭 깨니, 앵무새가 빨간 팥알 쪼아 먹누나.[霜風擊破錦香囊 鸚鵡啄殘紅豆顆]”라고 하였다. <全芳備祖集 後集 卷6>

금헌[琴軒]  지방 장관의 정사당(政事堂)을 말한다. 공자(孔子)의 제자인 복자천(宓子賤)이 선보(單父)의 수령으로 있으면서 단지 비파[琴]를 타고 노래만 부를 뿐 공당(公堂)에 내려간 적이 없는데도 고을이 잘 다스려졌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呂氏春秋 察賢>

금헌휘언[今獻彙言]  명나라 고명봉(高鳴鳳)이 편집한 야사총서(野史叢書) 28권이다.

금혁[金革]  칼, 창 따위의 무기와 갑옷 및 투구, 곧 병기(兵器)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전하여 전쟁을 뜻하는 말로도 쓰인다.

금혁[金革]  금혁은 군계(軍械)와 군장(軍裝)을 뜻하는 말로, 전쟁을 비유한다.

금혁변례[金革變禮]  예기(禮記) 증자문 하(曾子問下)에 보인다. 군자는 군주를 가리키는바, 군주는 신하가 부모상을 당했을 경우 억지로 벼슬을 시키지 않고, 신하 역시 부모의 상중에는 아무리 군주가 불러도 나아가 벼슬하지 않음을 이른다. 금혁(金革)의 일을 피하지 않는다는 것은 신하가 부모의 상중에 있더라도 국난(國難)을 당했을 때에는 상례(常禮)를 지키지 못하고 변례(變禮)로써 무기[金]를 들고 갑옷[革]을 입고 전장에 나가는 것을 이른다.

금혁지세[金革之世]  전란(戰亂)이 일어난 세상을 이른다.

금현[金鉉]  단단하게 부착된 세 개의 솥귀로 삼공(三公)을 비유하는 말이다. <周易 鼎>

금혈[金穴]  황금이 쌓인 동굴이라는 뜻으로, 임금의 총애를 받는 귀척의 집안을 가리키는 말이다. 후한(後漢) 광무제(光武帝) 곽황후(郭皇后)의 동생 곽황(郭況)이 황제의 총애를 받으며 은상(恩賞)으로 엄청난 재물을 받곤 하였으므로, 사람들이 그의 집을 금혈(金穴)이라고 한 데서 유래되었다. <後漢書 卷10上 光武郭皇后紀>

금협[錦峽]  금산(錦山)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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