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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난[急難]~급뇌이동[及餒而凍]~급당[汲戇]~급대우후[給待優厚]


급난[急難]  위급한 곤란. 급하고도 어려운 일. 갑자기 닥친 어려운 일. 급난(急難)한 때란 곧 형제간이 죽임을 당한 때를 말하는 것으로, 시경(詩經) 소아(小雅) 상체(常棣)에 “상체의 꽃이여, 악연히 빛나지 않는가. 무릇 지금 사람들은, 형제만 한 이가 없느니라. 사상의 두려운 일에, 형제간이 매우 걱정하며, 언덕과 습지에 시신이 쌓였을 때, 형제간이 찾느니라. 할미새가 언덕에 있으니, 형제가 급난을 당하였도다. 매양 좋은 벗이 있으나, 길이 탄식할 뿐이니라.[常棣之華, 鄂不韡韡? 凡今之人, 莫如兄弟. 死喪之威, 兄弟孔懷, 原隰裒矣, 兄弟求矣. 鶺鴒在原, 兄弟急難. 每有良朋, 況也永歎.]”라고 하였다.

급난지풍[急難之風]  남의 어려운 일을 구해 주는 의협심이 있는 태도를 이른다.

급낭[皀囊]  조낭(皂囊). 조낭(皁囊). 비밀스러운 상소문을 올릴 때 밀봉한 소(疏)를 싸서 올리던 검은 주머니이다. 후한(後漢) 말에 임금이 채옹(蔡邕)에게 재변을 막을 계책을 적어서 검은 보자기에 싸서 올리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급노[及老]  맹자(孟子) 양혜왕 상(梁惠王上)에 “내 노인을 노인으로 섬겨서 남의 노인에게까지 미친다.[老吾老, 以及人之老.]”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급뇌이동[及餒而凍]  배고프고 헐벗음의 괴로움 같이, 덕(德)을 닦지 못하고 의(義)를 행하지 못하여 마음이 항상 떳떳하지 못하고 번민(煩悶)함을 말한 것이니, 즉 맹자(孟子)의 말에 “행실이 마음에 부족함이 있으면 주리게 된다.[行有不慊於心 則餒矣]”한 것과 같은 뜻이다.

급단[急湍]  강물이 빠르게 흘러가는 급류를 가리킨다.

급당[汲戇]  우직한 급암(汲黯). 급암(汲黯)이 과감한 발언을 하였으므로, 한 무제(漢武帝)가 그를 고지식하다는 뜻으로 ‘당(戇)’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급암은 주작 도위(主爵都尉)의 신분으로 자기 몸의 안전을 생각지 않고 황제에게 바른말을 하였다. 무제는 겉으로는 급암을 경외(敬畏)하였으나 마음속으로는 좋아하지 않아, 결국 뒤에 외직으로 쫓겨나 회양 태수(淮陽太守)로 있다가 죽었다. <史記 卷120 汲黯列傳>

급당지풍채[汲戇之風采]  급암(汲黯)의 고지식한 풍채. 한나라 초기의 급암은 성격이 강직하고 고지식하여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황제 앞에서도 물불을 가리지 않고 직언하였다. <史記 卷120 汲黯列傳>

급대부[汲大夫]  급대부는 바로 한(漢) 나라 때의 직신인 급암(汲黯)을 가리킨다.

급대우후[給待優厚]  물건을 많이 지급하여 특별히 후대함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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