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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련산[祈連山]~기련총[祈連塚]~기련현[夔憐蚿]


기련[祈連]  북사(北史) 제 문선기(齊文宣紀)에 “황제가 유유(蠕蠕)를 친히 토벌함에, 제군(諸軍)이 대거 기련지(祈連池)에 집결하였다.”는 기록이 보인다.

기련[祁連]  흉노족이 사는 곳의 산 이름인데, 흉노의 말에 기련은 하늘[天]을 뜻한다고 한다. 한 나라 장군 곽거병(霍去病)이 원정하여 이곳에 이른 일이 있었으므로 그가 죽은 후에 천자가 그의 무덤을 기련산의 형상으로 만들어 주었다. <史記 卷111 衛將軍驃騎列傳>

기련산[祈連山]  기련산(祈連山)은 중국 감숙성(甘肅省)과 청해성(靑海省) 경계에 있는 해발고도 4,000미터 이상의 고산(高山)이다. 기산(祈山) 또는 천산(天山)이라고도 한다. 산이 몹시 험하고 높아 거주민들이 자급자족하기 어려워 산 아래에서 양식을 날라와야 했다 한다.

기련산[祈連山]  기련산은 중국 서부 지역에 있는 산으로, 감숙성(甘肅省) 청해(靑海)에 있는 산인 천산(天山)을 가리키는 말이다. 한(漢)나라 무제(武帝) 때 곽거병(霍去病)이 기련산 주위에 있는 흉노족을 정벌하기 위하여 여섯 차례나 출정하여 큰 공을 세웠는데, 그가 죽은 뒤에 그의 무덤 위 봉분을 기련산 모양으로 만들어 그의 공적을 기렸다. <史記 卷111 衛將軍驃騎列傳>

기련유상[祈連攸像]  기련산(祈連山)은 원래 기련산(祁連山)으로 표기한다. 한 무제(漢武帝) 때 명장 곽거병(霍去病)이 기련산 일대에서 흉노를 정벌하였는데, 곽거병이 병으로 죽자 무제는 그의 죽음을 슬퍼하여 장안(長安)에서 무릉(茂陵)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그의 무덤을 축조하면서 무덤의 모양을 그가 생전에 전공을 세운 기련산을 본떠 만들었다. <史記 卷111 驃騎將軍列傳>

기련총[祈連塚]  기련산의 기(祈) 자는 보통 기(祁)로 쓴다. 한(漢) 나라의 표기장군(驃騎將軍) 곽거병(霍去病)이 흉노(匈奴)가 천산(天山)이라고 부르는 기련산까지 진출했었는데, 그가 죽자 황제가 애도하면서 그의 봉분을 기련산의 모양을 본떠 만들도록 했으므로, 이후 장군의 무덤을 기련총(祁連塚)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史記 卷111>

기련총[祁連塚]  장군의 묘를 말한다. 한(漢)나라 표기장군(驃騎將軍) 곽거병(霍去病)이 죽은 뒤에 그가 활약했던 기련산(祁連山)의 형세를 본떠 무덤을 조성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기련은 흉노의 말로 천산(天山)이라는 뜻이다.

기련현[夔憐蚿]  외발 짐승 기(夔)가 발이 많은 노래기[蚿]를 부러워함. 남이 가진 것을 장점으로 생각하여 부러워하는 모양을 말한다. 기(夔)는 산해경(山海經) 대황동경(大荒東經) 등에 보이는 외발의 동물이다. 소와 같은 모양에 푸른빛이며 뿔이 없고 외발로 다닌다고 한다. 소리는 또한 우뢰(雨雷)와 같다고도 하고 있다. 련(憐)은 애모(愛慕)한다, 부러워한다는 뜻이다. 현(蚿)은 노래기이다. 장자(莊子) 추수(秋水)에 “외발 달린 기는 노래기를 부러워하고, 노래기는 뱀을 부러워하고, 뱀은 바람을 부러워하고, 바람은 눈을 부러워하고, 눈은 마음을 부러워한다.[夔憐蚿 蚿憐蛇 蛇憐風 風憐目 目憐心]”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전하여 자기 분수에 넘친 것을 기대하는 데에 비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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