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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류배권[杞柳桮棬]~기류단수[杞柳湍水]~기류상구[氣類相求]


기류[氣類]  지기(志氣)가 통하는 동류(同類)이다. 주역(周易) 건괘(乾卦) 문언(文言)의 “같은 소리끼리 서로 응하고 같은 기운끼리 서로 찾나니……이것은 각자 자신에 맞는 성향을 따르는 것이다.[同聲相應 同氣相求……則各從其類也]”라는 말에서 나온 것으로, 아무리 열심히 배운다고 해도 아무나 문장에 능할 수는 없고, 가문의 전통을 이어받아 그 기맥(氣脈)이 서로 통해야만 가능하다는 뜻으로 쓰인 말이다.

기류단수[杞柳湍水]  성(性)을 버들가지[杞柳]에 비유한 것은 맹자(孟子) 고자 상(告子上) 제1장에, 여울물[湍水]에 비유한 것은 제2장에 보이는데, 모두 성에는 어떠한 경향성도 없음을 비유한 것이다.

기류배권[杞柳桮棬]  고자와 맹자가 성(性)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논쟁한 내용이다. 고자는 키버들[杞柳]로 나무그릇[桮棬]을 만드는 예를 들어 인의(仁義)를 실천하는 근거를 후천적인 것에서 찾았고, 맹자는 인간 본성에서 찾았다. 맹자(孟子) 고자 상(告子上)에 “사람의 본성은 능수버들과 같고, 의는 버들로 만든 그릇과 같으니, 사람의 본성으로 인이나 의를 하게 하는 것은, 마치 능수버들을 구부려서 버들 그릇을 만드는 것과 같다.[性猶杞柳也 義猶桮棬也 以人性爲仁義 猶以杞柳爲桮棬]”라는 고자(告子)의 말이 나온다.

기류상감[氣類相感]  동류(同類)끼리 지기(志氣)가 통하는 것을 말한다. 주역(周易) 건괘(乾卦) 문언(文言)에 “같은 소리끼리 서로 응하고 같은 기운끼리 서로 찾으니……이것은 각자 자신에 맞는 성향을 따르는 것이다.[同聲相應 同氣相求……則各從其類也]”라고 보인다.

기류상구[氣類相求]  기운이 비슷하다[氣類]는 것은 주역(周易) 건괘(乾卦) 문언(文言) 구오(九五)의 “같은 소리끼리는 서로 응하고, 같은 기운끼리는 서로 찾게 마련이니,……이는 각자 자기와 비슷한 것끼리 어울리기 때문이다.[同聲相應 同氣相求……則各從其類也]”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기류위배권[杞柳爲桮棬]  세상 사람들이 억지로 애써서 지은 시와는 같지 않다는 말이다. 맹자(孟子) 고자 상(告子上)에 “사람의 본성은 능수버들과 같고, 의는 버들로 만든 그릇과 같으니, 사람의 본성으로 인이나 의를 하게 하는 것은, 마치 능수버들을 구부려서 버들 그릇을 만드는 것과 같다.[性猶杞柳也 義猶桮棬也 以人性爲仁義 猶以杞柳爲桮棬]”라는 고자(告子)의 말이 나온다.

기류이목명[杞柳二木名]  기류(杞柳)의 해석에는 한 종류의 나무로 보는 설과 두 종류의 나무로 보는 설이 있다. 조기(趙岐)의 맹자주(孟子注) 권11 고자 상(告子上) 주(注)에는 기류(杞柳)를 거류(柜柳: 고리버들)로 주석하여 하나의 나무로 풀이하였으며 주희(朱熹)의 맹자집주(孟子集註)도 같다. 그런데 원주(原注)를 살펴보면, 진덕수(眞德秀)는 이와 달리 기류(杞柳)를 기(杞)와 류(柳)의 두 가지 나무로 설명하고 있다. 이 경우 기(杞)는 구기(枸杞: 구기나무)로, 류(柳)는 포류(蒲柳: 수양버들)로 풀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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