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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양비축[祈禳祕祝]~기양석고[岐陽石鼓]~기양소치[技癢所致]


기양비축[祈禳祕祝]  기양(祈禳)은 복을 구하고 재앙을 없애기 위해 축원하는 글을 이르고, 비축(祕祝)은 암중(暗中)에 축원을 비는 글을 이른다.

기양석고[岐陽石鼓]  기양(岐陽)은 기산(岐山) 남쪽을 말하고, 석고(石鼓)는 주(周)나라 선왕(宣王) 때 사주(史籀)가 선왕의 공덕을 칭송하는 글을 지어서 새겨 놓은 돌을 말한다. 그 모양이 북과 비슷하다고 하여 석고라고 한다.

기양석고[岐陽石鼓]  주 선왕(周宣王)이 기양(岐陽)에 사냥 갔다가 태사(太史) 주(籀)를 시켜 세운 고형(鼓形)의 돌. 여기에는 태사 주가 송(頌)을 지어서 왕(王)의 공적을 기록하였다 한다. 당(唐) 나라 한유(韓愈)와 송(宋) 나라 소식(蘇軾)에게 모두 석고가(石鼓歌)가 있다.

기양소치[技癢所致]  기양이 빚어 낸 일, 기양을 참지 못하여 하는 일. 기양(技癢)은 자신의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를 발휘할 기회가 없어서 몸이 근질근질하여 안타깝게 여기는 것을 이른다.

기양지고[岐陽之鼓]  기산(岐山) 남쪽에 있던 석고(石鼓)를 말하는데, 한퇴지(韓退之)는 주 선왕(周宣王)의 북이라고 하고, 위응물(韋應物)은 주 문왕(周文王)의 북이라고 하는 등 이설(異說)이 많다.

기양처[杞梁妻]  춘추 시대 제(齊) 나라 대부 기양이 제 나라 임금을 따라 거(莒) 나라를 공격하다 죽었는데, 일가친척 하나 없는 기양의 처가 남편의 시체 옆에 엎드려 곡을 하자 10일 만에 그 성이 무너졌다한다. 기양의 처는 남편을 장사지낸 다음 치수(淄水)에 몸을 던져 죽었다 한다. <列女傳> 기량처(杞梁妻).

기양현[岐陽縣]  오늘날의 섬서성(陝西省) 기산현(岐山縣)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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