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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주[岐周]~기주[冀州]~기주[夔州]~기주[箕疇]~기주구오[箕疇九五]


기주[基州]  경상도 풍기군(豊基郡)의 고려 때 이름이다. 고려 태조 때 신라의 기목진(基木鎭)을 고친 이름으로, 조선 시대에는 기천현(基川縣)으로 바꿔 불렀다.

기주[岐周]  기산(岐山)의 아래에 있는 주 나라의 옛 도읍지로, 주 나라가 이곳에서 건국하였으며, 지금의 섬서성(陝西省) 기산현(岐山縣)에 있다.

기주[冀州]  송대에 하북동로(河北東路)에 속했는데 치소는 신도(信都)에 있었다.

기주[冀州]  옛날 요(堯) 임금이 도읍했던 곳으로 지금의 하북성(河北省) 일대이다. 하북성 동남, 산동 서북부, 하남과 산서 경계 중 하수 이북, 산서와 섬서 경계 중 하수 동쪽의 땅을 관할했다.

기주[冀州]  기주는 요 임금과 순 임금이 도읍을 삼은 곳이며, 서경(書經) 우공(禹貢)에 가장 먼저 등장하는 고을로 제도(帝都)의 상징이다. 주자는 이 사실에 주목해 특히 기주의 형세와 풍속을 면밀히 살폈다. 이를 바탕으로 ‘기주의 도읍은 천지의 정중앙으로, 좋은 풍수이다. 산맥은 운중에서 뻗어 나왔고, ……앞으로는 한 줄기 황화를 두르고 있다. 오른쪽으로 우백호는 화산이다. 화산에서 숭산이 뻗어 나와, 이것이 전안(前案)이 된다. 왼쪽으로 좌청룡은 태산이고, 회남 지방 여러 산들이 제2의 중안(重案)이 된다.’라고 하였다. <朱子語類 卷2 83條>

기주[冀州]  도성이 있는 지역으로 경기(京畿) 혹은 왕기(王畿)와 같은 말이다.

기주[記注]  춘추관의 기주관이 임금의 언행을 기록한 글을 말한다. 승정원 주서(注書)를 달리 부른 말이다.

기주[夔州]  중국 강서성(江西省)에 있는 운양(雲陽)・무산(巫山) 등의 지역으로 경관이 절승한 곳이다.

기주[夔州]  중국의 사천성(四川省) 동북방에 있는 지명으로, 지금의 봉절현(奉節縣) 지역이다.

기주[箕疇]  기자(箕子)가 찬술한 서경(書經)의 홍범구주(洪範九疇)를 말한다. 홍범구주는 기자가 요(堯)・순(舜)・우(禹) 이래 정치사상을 집대성(集大成)한 글로, 주(周) 무왕(武王)이 은(殷)을 정벌한 뒤 기자를 방문하여 이륜(彛倫)을 펴는 이치에 대해 물었는데, 이에 기자가 대답한 것이 홍범구주이다. 그 대강은 오행(五行), 오사(五事), 팔정(八政), 오기(五紀), 황극(皇極), 삼덕(三德), 계의(稽疑), 서징(庶徵), 오복육극(五福六極)이다. <書經 洪範>

기주[箕疇]  홍범구주(洪範九疇)를 가리키는데, 기자(箕子)가 전술(傳述)한 것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처음에 우왕(禹王)이 홍수를 다스릴 적에 1~9개의 점이 등에 그려져 있는 거북이를 발견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낙서(洛書)를 그렸는데, 그것의 이치를 연역하여 만든 것이 바로 홍범구주이다. 훗날 주(周)나라 무왕(武王)이 은(殷)나라를 멸망시키고 은나라의 현인(賢人)인 기자에게 천하를 다스리는 대법(大法)을 묻자, 기자가 이것을 알려 주었다고 한다. 구주(九疇)는, 첫째 오행(五行), 둘째 오사(五事), 셋째 팔정(八政), 넷째 오기(五紀), 다섯째 황극(皇極), 여섯째 삼덕(三德), 일곱째 계의(稽疑), 여덟째 서징(庶徵), 아홉째 오복(五福)과 육극(六極)이다. <書經 洪範>

기주개마[箕州蓋馬]  기주는 평양 곧 평안도이고, 개마는 함경도이다.

기주관[記注官]  매일 조정의 일기를 쓰는 관원을 기주관이라 한다. 기록의 일을 맡은 정・종5품의 벼슬이다.

기주구오[箕疇九五]  기자(箕子)가 지은 홍범구주(洪範九疇) 가운데 아홉 번째로 나오는 오복(五福), 즉 수(壽)・부(富)・강녕(康寧)・유호덕(攸好德)・고종명(考終命)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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