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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계[祈招戒]~기초음음[祁招愔愔]~기초청려[奇峭淸麗]


기초[譏誚]  비꼬다. 비웃다. 유언비어. 헛소문.

기초[祈招]  기초(祈招)는 일시(逸詩)의 편명이다. 주 목왕(周穆王)이 일찍이 천하를 주행(周行)하려 하자, 당시 경사(卿士)였던 채(제)공 모보(祭公謀父)가 왕의 출행을 만류하고자 하여, 기초(祈招)를 지어 왕에게 간언하였다. 그 시에 이르기를 “기초는 온화하여 왕의 덕음을 밝히는지라, 우리 왕의 법도를 생각하여, 민력을 옥과 같이 여기고 금과 같이 여기니, 왕께서 백성의 힘 헤아리어 취하고 배부를 마음 없으시도다.[祈招之愔愔 式昭德音 思我王度 式如玉 式如金 形民之力 而無醉飽之心]”라고 하였다. <春秋左氏傳 昭公12年>

기초계[祈招戒]  기초는 일시(逸詩)의 편명이다. 좌전(左傳) 소공(昭公) 십이(十二)에 “옛날 목왕(穆王)이 마음을 방일하게 하여 온 천하를 주행(周行)하려 하므로, 장차 곳곳마다 거철(車轍)과 마적(馬跡)을 남기게 되자, 채공 모보(祭公謀父)가 기초시(祈招詩)를 지어 왕의 마음을 가라앉혔다.”라고 하였다.

기초시[祈招詩]  주 목왕(周穆王)이 정사는 돌보지 않고 자기 마음 내키는 대로 수레를 타고 천하를 두루 다녀보고자 했을 때, 채공(祭公) 모보(謀父)가 기초(祈招)라는 시를 지어 저지하였기에 목왕이 뒤에 지궁(祇宮)에서 죽을 수가 있었다고 한다. <左傳 昭公 12年> 채공모보(祭公謀父)는 희성(姬姓)으로 제씨(祭氏)이며, 이름은 알 수 없고, 자(字)는 모보(謀父)이다. 중국(中國) 서주(西周) 초기의 경사(卿士)이며, 채국(祭國)의 제1대 국군(國君)이다.

기초어[寄樵漁]  벼슬을 버리고 나와서 산에서 나무하고 물에서 고기 잡는 데 취미를 붙이겠다는 말이다.

기초음음[祁招愔愔]  주(周) 나라 목왕(穆王)의 신하 모부(謀父)가 기초(祁招)라는 시를 지어 목왕에게 간하였는데, 이 시 속에 ‘음음(愔愔)’이라는 글귀는 안화(安和)하다는 뜻이다. <左傳 昭公 12年>

기초지음음[祈招之愔愔]  기초의 기(祈)는 주(周)나라 때의 사마관(司馬官)이고, 초(招)는 당시 사마관의 이름인데, 주 목왕(周穆王)이 일찍이 천하(天下)를 주행(周行)하려 하자, 당시 경사(卿士)였던 채공 모보(祭公謀父)가 왕의 출행을 만류하고자 하여, 왕의 출행에 반드시 수행하게 되는 사마관(司馬官) 초(招)를 의탁해서 시(詩)를 지어 왕을 간(諫)하였는바, 그 시에 이르기를 “기초는 온화하여 왕의 덕음을 밝히는지라, 우리 왕의 법도를 생각하여, 민력을 옥과 같이 여기고 금과 같이 여기니, 왕께서 백성의 힘 헤아리어 취하고 배부를 마음 없으시도다.[祈招之愔愔 式昭德音 思我王度 式如玉 式如金 形民之力 而無醉飽之心]”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春秋左傳 昭公12年>

기초청려[奇峭淸麗]  산이 기이하고 가파르며 맑고 아름다움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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